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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나무집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389 (2010-03-30 오후 1:35:45)
    통나무집 

    유옥순 詩人

    바다가 보이는 작은 통나무집
    벽난로 장작 타는 냄새
    꽃잎 차 향 가득한 초저녁엔
    한켠에 놓여진 기타를 들어요

    두런두런 깊어 가는 밤
    곱게 타들어 가는 불꽃 속에
    사랑 태우는 소리소리
    테라스 등 의자 
    둘러준 쇼 올

    봄이면 텃밭 푸른 옷 너울
    가끔씩 아이들 와주면
    시끌시끌 자글자글 사랑연기

    야생초 
    입 벌린 목련 
    동트기 전  손 잡은 산책로엔
    사르락 물오름 소리
    지지 콩콩 들새 소리
    해 오름 소리
    넝쿨 장미 사랑 토해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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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비트포비 (2010-03-30 19:42:46)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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