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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결한 빛으로 다가오는 영혼아...
    작성자 : 오도리 | 조회수 : 1294 (2010-03-19 오후 9:16:31)

    바람에 흔들려 어지러운 그림자
    발 아래 드리우고...
    어두운 표정으로 삶이 다가올 때도
    당신을 향한 마음은 오월의 신록처럼 푸르다.

    총명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는 사람아...
    당신이 함께하기에
    분주한 일상 내 좁은 시간에
    공간이 생기고 휴식을 취해 본다.

    그 눈빛에 젖어 긴 호흡 작은 미소로
    나는 다시 태어난다.

    나의 혼란은 멈추고 행복이 머물 때
    아름다운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당신도 나의 사랑을 흠뻑 안고 행복하리라.

    어둡고 긴 시간을 지나도
    사랑 속에서 함께 미소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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