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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6편.
    작성자 : 브윙85 | 조회수 : 3127 (2010-03-12 오후 8:22:07)

    1. 비오는 날


    비오는날...
    한 남자가 7살 난 여자 아이를 엎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는                                                         
                                                                    

    「빗물이 다 묻잖아─ 추워─ 추워─」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                                                      
                                                                   

    「돌아올때는 등이 젖겠군.」
     


    2. 연못
     

    어느 겨울 날.
    학교 근처 연못이 꽁꽁 얼었다.

    5명 정도 올라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얼어붙은 것 같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해가 저물 때까지 놀았다.

    다음 날 학교에선 어제 놀았던 이야기로 자랑했다.
    어느 친구가 알려달라고 했지만, 반에서 왕따 같은 녀석이어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는 조금 불쌍한 생각이 들어 집에 갈 때 몰래 알려주었다.
    친구는 고마워하며 기쁜 듯이 달려갔다.

    다음 날.
    그 친구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조회시간에 선생님이 울면서 말씀하셨다.
    어제 그 녀석이 집에 오지 않아 부모님이 찾으러 돌아다니셨는데,
    얼음이 깨진 연못에 빠져 동사했다고 한다.

    친구가 마지막에 고맙다고 하며 웃는 얼굴을 잊을 수 없다…….

     
    3. 벼랑


    엄청난 빚을 지게 된 사람이

    신흥 종교의 사제에게 상담했다.

    "제 인생은 이제 벼랑 끝입니다.이제 끝인가요?! 도와주세요!"

    사제는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저의 종교로 오시면 인생에서 한 걸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4. 성별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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