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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방석 내지 마라
    작성자 : werfwe | 조회수 : 2014 (2010-03-03 오전 11:07:25)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켜지 마라
    어제 진 달 돌아온다
    아이야
    탁주에 산나물이라도
    없다 말고 내어라

    한호(韓濩, 1543-1605)

    ▶신연우 《가려 뽑은 우리 시조》(현암사, 2004), 34쪽◀

    한호(韓濩, 1543-1605) 선생은, 우리에게
    한석봉 선생으로 더 유명합니다.
    저수지와 같이 깊은 학식을 가진 분의
    여유로움이 엿보이는 시입니다.

    짚방석인가, 비단 방석인가,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이
    만남의 행복을 좌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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