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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촌의 향기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234 (2010-03-03 오후 1:48:46)
    북촌의 향기

    청송  김성대

    찌푸렸던 구름에 하나 둘
    꽃물 들어 좋아라 춤추며 오는 그리움
    하염없이 흘러만 가고
    코스모스 메밀꽃 길 따라 얼굴 내밀면
    은근슬쩍 북촌에 불어오는 향풍香風
    어디로 갈까 망설인다.

    빈 마음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사랑이
    존재하는 걸까?
    주름진 빨간 얼굴에 흰 물이 스며들 때면
    분홍 꽃이 되었네

    샛노랗게 불타가는 들녘
    어제의 피를 말린 설움 뒤로하고
    넌 나에게 하나의 꽃이 되고
    난 너에게 하나의 가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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