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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의 마음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033 (2010-02-28 오후 10:52:33)

    문풍지에 성에가 끼는 아침이면

    아랫목에 6남매의 내복을 묻으시고,

    얼룩진 누더기 이불을 꼬옥~꼭 덮어 주셨습니다.

    행여라도 찬바람이 불까 밤새도록 문풍지가 되어 주셨으며

    지금까지도 닳고닳은 6남매의 내복을 입고 사십니다.

    이제 6남매가 장성하여 보온 내의를

    입고도 넘칠 만큼 사다 드렸건만

    아직도 15년 전의 다 해어진 6남매의 내의를 입고 계십니다.

    궁상 떤다며 성화를 대는 6남매에게

    "내 걱정이랑 말어. 이걸 입으면 느그들과 늘 함께 있는

    것 같아 의지가 돼"하시며 든든해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저희 6남매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

    이제 저희가 당신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출처] 유영순'어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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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오도리 (2010-03-02 00:19:20)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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