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의 부탁을 거절하는 이유는 잔소리에 대한 반발 때문이고, 부탁에 응하는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기 때문이다. 잔소리는 그 일을 의무로 만들고, 부탁은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칭찬 몇 마디면 그는 아무리 귀찮은 일이라도 발 벗고 나선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여왕’으로 보이고 싶은 것처럼, 남자들은 자기 여자에게 ‘영웅’으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셰리 야곱(노진선 역)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명진출판, 2004), 144쪽◀

남자가 싫어하는 것은 여자의 잔소리,
남자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여자의 칭찬.
열 마디 잔소리에도 남자는 움직이지 않지만,
한 마디 칭찬에 남자는 벌떡 일어납니다.

남자는 자기가 시킴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도무지 그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인정 받을 기회라고 생각하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