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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와 우산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016 (2010-02-25 오후 12:39:30)

    친정 어머니께서 형당이 높아 또 입원을 하셨습니다.

    수저를 든 손에 힘이 없어

    밥 위에 반찬을 놓아 드렸습니다.

    무심히 창밖을 보니 봄비가 사알살 내렸습니다.

    "에미야. 경진이 끝날 시간이구나.

    학교에 우산 갖다주어라."

    "괜찮아요. 비 맞고 와도 돼요."

    "아니다. 너희들 학교 다닐 때 비가 아무리 억수같이

    쏟아져도 나는 일하러 다니느라 한 번도 우산을 가져다

    준 적이 없었지. 이렇게 늙으니 많이 후회가 되는구나.

    어서 가거라"

    우산을 가지고 학교 가는 길에

    얼굴위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출처] 
    이춘숙'어머니와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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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멍멍이킁킁 (2010-02-25 12:55:52)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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