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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질과 질병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928 (2010-02-20 오후 12:02:49)

    체질과 질병

     

      체질이란 무엇일까?? 세상에는 똑같은 모습의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같은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기능의 허(虛 : 약하고 부족함)하고 실(實 : 강하고 충족함)한 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독특한 생리 기능을 발휘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체질(體質)이라 하며, 이러한 체질의 특이성에 의해 사람들은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자주 걸리는 질환까지도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체질을 중요시 한다.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체질에 맞는 어떤 사람에게는 보약이 되어 유익한 작용을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해로운 역할을 하여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땀을 내서 병을 치료하는 발한요법의 일종인 한증 사우나로 감기가 낫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땀을 내면 오히려 기운이 빠지면서 증세가 더욱 심해져 마침내는 만성기관지염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몸이 괴로울수록 살이 찌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살이 빠지는 사람도 있다.

      질병에도 체질의 차이에 따라 각각 다른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해 예방 의학적 측면의 섭생법과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는 것을 체질의학 또는 사상의학이라고 하며 이는 이제마 선생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인간의 성정(性精) 즉, 타고난 바에 의해 각각의 오장육부에 허실이 생김으로써 체질별로 독특한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치료에 있어서는 호흡기 질환, 간장 및 신장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을 참고로 하여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약인의 4개 유형으로 나눈다.

     

    • 사상의학의 첫번째 체질 태음인(太陰人)

      이 체질은 간대폐소(肝大肺小)의 장부적 생리적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주로 호흡기계와 순환기계가 약한 편이어서 고혈압, 중풍 등의 질환과 피부질환, 간장질환 등이 잘 발생한다. 여기서 대(大)는 기능이 발달된 것이고, 소(小)는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한다.

      태음인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식성이 비교적 좋고, 대식가가 많으나 성격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므로 때에 따라서 폭음폭식을 하여 위장을 손상시키는 일이 많다.

      또한, 이 체질의 사람은 외형상 피부가 약간 검고 두터우며 땀이 많고, 수족이나 입술은 크고, 골격이 장대한 편이나 가슴 부분은 빈약하며, 복부는 건실하다.

      비교적 무뚝뚝하지만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식성에 관해서는 편식 없이 아무 것이나 잘 먹는다. 이 체질에는 녹용과 갈근(칡뿌리)이 잘 맞으며, 음식은 쇠고기, 배, 밤, 호두, 무우, 도라지, 연근, 고사리, 밀, 콩, 율무 등이 좋다.

     

    • 사상의학의 두번째 체질소음인(少陰人)

      이 체질은 신대비소(腎大脾小)의 생리적 특징을 갖고 있어서 설사,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계와 노이로제, 히스테리, 불면증 등 정신신경계 질환등이 잘 발생한다. 전형적인 소음인의 체질의 사람의 경우 너무 인색하여 수전노의 소리를 듣는 일도 많다. 또한, 깔끔하고 착실하며 매사에 치밀하고,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다. 다른 체질에 비해 소음인이 병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체질의 사람은 외관상 피부가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상체보다는 하체가 견실하여 엉덩이가 넓고, 수족은 작은 현에 항상 차갑다. 식성은 편식 경향이 있고, 더운 것을 즐기는 편이다.

      이 체질에는 인삼, 육계 등이 잘 맞으며, 음식은 닭, 양, 명태, 고등어, 대추, 사과, 복숭아, 시금치, 미나리, 양배추, 찹쌀, 조 등이 있다.

     

    • 사상의학의 세번째 체질소양인(少陽人)

      이 체질은 비대신소(脾大腎小)의 장부생리를 갖고 있으며 주로 비뇨생식기 및 내분비선 기능이 약한 편이다. 성기능 쇠약, 비뇨생식기 질환, 요통, 구토 등이 잘 발생한다. 또한, 여자는 신장 기능이 약하며 다산하지 못한다. 피부에 땀이 적으며, 입술은 작고 얇으며, 손발이 항상 뜨겁고, 가슴이 넓고, 하체는 약한 모습이다.

      소약인은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며,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판단력이 매우 빠르다.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 한다. 솔직담백하여 마음 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 놓고, 조그마한 꾸밈새도 싫어한다. 식성은 차고 시원한 것을 즐겨 찾는 편이다.

      이 체질에는 숙지황이 잘 맞으며,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굴, 해삼, 새우, 전복, 수박, 참외, 포도, 배추, 오이, 가지, 호박, 보리, 팥, 녹두 등이 좋다.

     

    • 사상의학의 네번째 체질태양인(太陽人)

      이 체질은 폐대간소(肺大肝小)의 장부생리를 가지고 있으며, 식도 협착, 식도 경련, 위암 등이 잘 발생한다. 이는 신열(辛熱)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척추와 허리가 약하여 오래 앉이 있지 못하고 기대어 앉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걷지를 못한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며, 자궁 발육이 잘 안되어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남들과 잘 소통하고 재간이 많고 사교적이며, 관단성과 진취성이 강하다. 태양인은 그 수가 적어서 이제마도 많은 연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으며, 단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병의 증상과 이에 대한 처방을 기록하였다.

      이 체질은 오가피가 잘 맞으며, 음식은 새우, 조개류,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모밀, 채소류 등이 좋다.

     

     

      잘 아는 분이 개인별 체질테스트를 통해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섭생을 하신다며 너무 좋으니 너도 해보라며 소개 해 주신 적이 있다. 건강이 안 좋으신 친정어머니만 형제끼리 십시일반해서 섭생을 하시도록 해 드렸는데 몸이 가뿐하다고 하신다. 처음에는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어야 하니 곤욕스럽다고 하시면서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감사하고 뿌듯했다. 나중에 몸이 건강해지면 그 때는 모든 음식을 드셔도 된다고 한다....

      '그냥 먹고 싶으면 먹으면 되지 체질이 무슨 상관이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무시만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자신의 몸을 알고 체질에 맞게 영양을 주는 것도 내 몸을 사랑하는 것 아닐까?? ㅎㅎ  과천과학관에 가면 쉽게 체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험코너가 있어요~~나중에 가실일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 재미있고 유익해요 

    [출처] 체질과 질병|작성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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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그리움이란 (2010-02-20 18:52:43)
    언제 한번 정말 체질을 알아보고 싶은데...
    체질은 어디가면 알수 있나요?
    Lv.5 천검 (2010-02-21 01:54:12)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Lv.2 위기의여자 (2010-02-21 12:19:26)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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