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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반 - 인생의 오솔길에서
    작성자 : 11th | 조회수 : 1396 (2010-02-15 오후 1:03:46)

    인생의 오솔길에서

     

    예반



    내가 말하는 까닭은

    내가 내 자신의 욕구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머뭇거리며 말하는 까닭은

    내가 당신의 욕구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말들은 내 삶의 체험에서 나오고,

    당신의 이해력은 당신의 체험에서 나옵니다.



    그러한 까닭에,

    내가 말하는 것과

    당신이 듣는 것이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혀로써는 아니지만

    내가 말하는 것들을,

    당신의 귀로써는 아니지만

    당신이 주의 깊게 들으려 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어떻게든,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겠지요 ♤

     

    내가 미소 밖에 내드리지 못한다 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보다 훨씬 덜 주는 사람들도

    너무 많으니까요 ♤


     

    어느 날 나는 미소짓겠지요

    그리고 내 미소의 따스함이 내게로

    되돌아오는 것을 발견하겠지요

    어느 날 나는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뻗겠지요

    그리고 중간까지만 손을 뻗치면 된다는 것을

    알게되겠지요

    그녀도 내게로 손을 내뻗고 있는 중일 테니까요

    어느 날 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무심하게 쓰는

    사랑이라는 말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겠지요

    어느 날 나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겠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나는 내 자신과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내가 나를 줄 수 있는 때가 왔을 때,

    내 자신이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내 선물의 의미를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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