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공포/엽기
  • 로그인
  • 군대괴담 체험기
    작성자 : 동동디리동 | 조회수 : 1877 (2010-01-14 오후 2:42:09)

    저는 육군 모부대에서 중사제대를 했습니다.
    강원도 화천이면 다들 아시겠죠..

    어느날 방풍막을치러 초소에 갔는데 아래에 야전선이 떨어져
    있는겁니다.

    저는 그걸 주워서 초소 문아래에 메단 다음에 쭈욱 늘어트려서
    멀리까지 놓았죠

    당직근무서는날 세벽 2시쯤에 초병이 나가기 전에 자는척을하고
    근무나가고 나서 조금 지나서 초소로 이동했습니다.

    야전선이 있는 자리를 잡고 야전선을 힘껏 당겼더니 문이 열리고 초소놈들이
    비명을 지르는 겁니다. 제가 더 무서워서 소리를 지를뻔 했지만
    참고 기다렸습니다.

    고참왈 "야 이거 왜이래" <--자다 일어났슴
    후임 "문앞에 어떤 그림자가 문은 잡아당겼습니다" <--떨면서

    저는 그말듣고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땡겨서 열린줄 알았는데 그림자가 잡아당겼다니

    저는 그말을 듣자마자 바로 행정반에 와서 자는척을 하였고
    초소 근무자들이 복귀하면서 수고했다고 하면서 일어나는척을 했더니

    귀신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순간 닭살이 싸르륵
    전 모른척하고 내가 확인해 보겠다 하고 들여보냈습니다.

    그런데 더무서운건 제가 정신차린순간 그 줄을 잡아당기고 있고
    당기고 나서 미친듯이 웃고있던 겁니다.ㅎㄷㄷ











    ps:그다음날 초소병들이 뭔놈의 귀신이 많은지 고양이 처녀 별 ㄷㅂㅈ 귀신 다나옴
      병사들한테 걸릴까봐 무서워 죽는줄 알았음


    역쉬 군대는 괴담 투성이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186187188189190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