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공포/엽기
  • 로그인
  • 엿듣기
    작성자 : v폐인v | 조회수 : 1820 (2010-01-08 오후 9:25:33)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거하게 술을 마셨다.
    집에 갈 생각도 잊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막차가 끊긴 시각
     
    월급날은 다음 주다.
    그 때까지는 최대한 긴축해야한다.
    술집에서 집까지 버스 세 정거장이니 힘들지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한참 가다보니 소변이 마려웠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모양이다.
     
    주변에 둘러보니 마침 공중화장실이 있었다.
    소변을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왔다.
    화장실 안은 조용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원치도 않았지만 들려온다.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 될 거야.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
    뒤에서 바로 한 대면 곧바로 가지.
    이게 돈이 좀 된다니까.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서 나오려는데,
    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고……."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186187188189190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