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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맹장 수술한 전설적 의사
    작성자 : 웃기신내 | 조회수 : 2174 (2009-12-29 오후 5:44:48)



    레오니드 로고조프는 남극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수술을 감행한 러시아 의사이다.

    때는 1961년 4월 말이었으며 장소는 옛 소련의 남극 기지. 남극 탐사 대원으로 참여한 레오니드 로고조프 박사는 복부 통증과 고열에 시달렸다. 13명의 남극 탐사 대원 중에서 유일한 의사였던 그는 스스로 진단을 해 ‘급성 맹장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후송을 위한 비행기를 부를 수도 없었다. 시간을 지체하면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레고조프는 스스로 수술하기로 결심한다. 전신마취 상태에서는 수술을 집도(?)할 수 없으니 부분 마취를 택했다. 간호사가 있을 리 없다. 엔지니어 한 명과 기상학자가 거울을 들고 수술 기구를 건네주면서 도왔다. 수술은 1시간 30분 정도 지속되었다. 의사가 동시에 환자였다. 레고조프는 누운 것도 아니요 앉은 것도 아닌 자세로 수술을 행했다. 5일 후 열을 내렸고 또 이틀이 지난 후에는 실밥도 제거했다. 레오니드 로고조프는 인간의 생존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지 보여주는 표상이다.

    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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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프로그래머 (2009-12-29 18:18:13)
    ㅎㄷㄷ....의사가 자신의 몸을 수술하다니....대박이구만..
    Lv.2 아자아자힘내라우 (2009-12-31 00:49:53)
    국소마취했어도 정말 안 아팠을까요? ㅎㄷㄷ하네요
    Lv.3 내가니꺼야 (2009-12-31 08:05:59)
    헐 대단한 의사네요 자기살을 째서 수슬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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