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와 용

이무기가 용에게 말했다.

이무기: "용님, 저도 용님처럼 멋진 용이 되고 싶어요."
용 : "이무기 때는 누구나 용이 되려 하지, 노력도 많이 하고,
    용이 된다는 건 기쁜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신에게 늘어나는
    책임이 많단다."
이무기: "그래도 저는 꼭 멋진 용이 될거예요"
용: "넌 모르겠지만, ㅎ 용이 되기전 그 잠재력, 나도 그 때 가졌던
    잠재력..그것이 있었지.."
이무기: "지금은 없나요?,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죠?"
용: "잠재력만의 측면에서 보면 이무기는 용보다 훨씬 뛰어나지.."
이무기: "하지만 그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결국 자신일 걸요."
용: "잘 알고 있구나...하지만, 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란다."
이무기: "그래도 님은 멋지고 훌륭한 용이 되었잖아요.."
용: "그런가?, 그건 주위에서 말하는 것일 뿐이지..,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란다."
이무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ㅎ
용: "이걸 말해주지...
   이무기들은 실패해도 용서가 되지만, 우리 용들은 실패하면 바로
   죽음이지..,더 중요한 사실은 바로

   이무기는 용이 될 수 있지만,
                                     용은 이무기가 될수 없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