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래요 - 파판

야 공포영화 재미없는대 무서운얘기없냐??
좀해봐바 .
친구에게 묻자 친구가 해준...

아 .. 돈도없구 어디 빨리 많은돈을 벌수있는 아르바이트없나..
신물을 찾아보다가 눈에 떡하니 들어온것..
염습. (시신을 닦아주는일)
오케이.. 일당도 쎈대다가.. 시간도 짧고..
이걸해보는게 좋겠군 'ㅅ'..

다음날 병원을향해 갔다구 하는군요.
영안실 관리자한테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다니깐.
위아래 훑어 보시며 괜찮으시겠냐 물어보시더군요.

저야 당근 오브콜스죠 ..

그래? 알겠어 학생 혹시 맨정신엔 힘들테니깐
한잔 마시구 들어가라고~
그리구. 안에 라디오도 있으니깐 들으면서 하면
나름 괜찮을걸세~

알겠습니다.
임금은 확실히 해주시는거죠?

걱정말게나...

이렇게 시신을 닦으러 들어갔다고 합니다.

난생처음으로 보는 시신 그것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할아버지라고 하시더군요.

'나'는 문뜩 겁이 밀려오고 젠장..
티비에서 보듯이 시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거나 하면 어쩌지 ㅠㅠ
졸래 쫄았지만.. 돈을위해서라면 몬들 못했겠습니까.

시신을 닦기 시작했다네요

'나' 는.. 영안실안에 침묵이 너무 겁이나
할아버지 시신과 대화를 나누듯 혼잣말을 ㅤㅇㅓㄼ어 부리면서.
시신을 닦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어쩌다 이렇게 되셨어요?..
에효 많이 아프시죠?
제가 깨끗이 닦아 드릴께요
그리구 걱정마세요 좋으신대로 가실꺼에요..

어느정도 염습이 끝나갈ㅤㄸㅒㅤ쯤..

'나'는.. 이렇게 말을했다고합니다

할아버지. 다ㅤㄷㅚㅆ내요 .. 그럼 편히 쉬시고요 저그만 가볼께요..

며칠후 임금을 받으러 병원을찾아갔다고 합니다.
영안실 관리인의 얘기를 들었는대
'나'는 놀람을 감출수 없었다하내요..

얘기인 즉슨..

할아버지에게 대화를 하듯 혼잣말을 하고있을ㅤㄸㅒㅤ였답니다.
관리인이 말한 라디오가 녹음이 되고었다고 하더군요.
관리인이 그 라디오를 들은순간.. 아.. 또이런일이 벌어졌군 하더랍니다.

( 전참고로 친구가 표정과 몸짓으로 묘사하는대 진짜 얼었다죠 ㅠㅠ 마지막부분에..)

'나'는 관리인 얘기를듣고 놀라 라디오를 재생해봤고..

몸이 말을듣지 않는다 하더군요..

녹음된 내용인즉...

할아버지 어쩌다 이렇게 되셨어요?.. (할아버지들 허스키한 목소리로... 에휴.. 교통사고가 나버렸내요)
에효 많이 아프시죠? (그렇죠 ... 많이 아프내요 그래.......)
제가 깨끗이 닦아 드릴께요 ( 착학시도 하지 고마워요 .......학생..)
그리구 걱정마세요 좋으신대로 가실꺼에요.. (에구구.....)

할아버지. 다ㅤㄷㅚㅆ내요 .. 그럼 편히 쉬시고요 저그만 가볼께요.. ( ㅡㅡ 가지마!!!!!!!!!)
(친구가 .. 간사한 얼굴로 웃으면서 몸을 저한테 들이대고 소리를 꺅지르면서 몸동작을... 요란하게... 가지마!!!! 소리치더군요)

.... 솔직히 내용이 무섭다고 할순없는대
그런 거 있지않습니까?...
여성분들이나 귀신얘기 진짜 무서워하시는분들..
중간에 놀래키면 거품무는분들..

약효 듀ㅣ지더군요.... 담력쌘분들도 거의 한방에 보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