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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게임쟁이 | 조회수 : 1430 (2013-12-21 오후 11:59:19)
    인디호러영화  제작사인 B사는 매번 영화를 제작할때마다
     
    사람들에게 괜찮은 호러소재를 편지로 접수받고
     
    가장 훌륭한 소재를 영화에 반영시켰다.
     
    새로 입사하게된 홍군은 기본업무외 부가적으로 이 편지를 골라내는 일을 담당하게 되었다.
     
    편지를 담은 박스를 책상위에 붓고 천천히 내용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상당히 양이 많았기에 어느새 12시가 넘어 새벽이 되었다.
     
    그러던중 이상하게 두꺼운 편지봉투하나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의 내용물은 편지가 아니라 사진이였다.
     
    사진에는 회색 담벼락과 어둠이 찍혀있었다.
     
    "이게뭐야 하하"
     
    팬의 장난이겠거니 하면서 사진을 한장한장 넘겨 보다가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한가지는 사진이 모두 같은 것이라는 점
     
    또다른 한가지는 사진품질의 문제라 생각했던 하얀점이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커지는 것이였다.
     
    그는 직감적으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기심은 그의 두려움마저 억눌러 버렸다.
     
    한장 한장 넘기고 그는 흰점이 바로 사람의 형상을 하고있음을 알수있었다.
     
    그리고 그는 사진을 넘길때마다 머리속에 어떤 의문점이 생겼다.
     
    "이 담벼락 어디서 본적 있지않나..?"
     
    그런 의문점도 잠시 사진을 계속넘기자 손도발도 안보이는 하얀색의 옷을 입은아이가
     
    사진 한장 한장을 넘길때마다 점점 가까이 보였다.
     
    이내 아이는 담벼락을 넘고
     
    또 한장을 넘겼을때
     
    아이는 창문을 열고
     
    또 한장을 넘겼을때
     
    아이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사진속 그 담벼락은 바로 우리회사의 담벼락 이라는 사실을.
     
     
     
     
    왜냐하면 그 아이가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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