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씨가 지방에 공연을 하러 내려 갔다고 합니다..
그때 시간이 아직 해가 떠 있을 시간이라 밖이 환하였는데 폐가들도 많고 그러길래 차를 타고 빨리 지나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다가 어느 한 집안을 보니까 어떤 여자가 엄청 신나게 춤을 추고 있더라는데...
정말 엄청난 경사라도 난 듯이 미친 듯이 춤을 추길래 ' 아 동네에 무슨 잔치가 있나? 좋은 일이 있나보네' 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에 그 길을 또 지나게 되었는데 그 집에서 아직까지 그 여자가 미친듯이 어깨를 들썩이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석진씨가 무슨 일인지 너무 궁금해서 차에서 내려서 스텝들과 함께 물어보려고 그 집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집에서 목을 메고 자살했는데 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 와서 축 쳐진 몸이 미친듯이 흔들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상황에 처했다면 정말 소름 돋았을 것 같네요. 지석진씨는 얼마나 소름 끼쳤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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