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내 학교는 아님)회장 미림이가 죽은 지 2주일이 지났다.
살인사건 같았는데 경찰과 형사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랐다.
그런데 남은 문서가 딱 한 가지 있다.
시체가 발견된 곳에 '모두 밤 늦게 학교에 남아있지 마라. 그녀가 우리를 죽일것이다'
그 다음 날, 또 부회장 한 명이 똑같이 죽었다.
그 때도 '모두 조심해라. 그녀가 또 우리를 죽일것이다'라는 문서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a과 b가 밤 늦게까지 남아있었다.
a가 오늘 낮에 학교에 두고 간 크레파스를 찾기 위해 학교에 온 것이다.
a: 아, 진짜 내가 어디에 놓았었지?
b: 야, 아직이야? 무서워 죽겠어....
a: 조금만 기달려~~
10분 뒤.
a: 야, 어디있어? 나 찾았어!!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결국 a는 혼자 갔다가 그 다음 날 다시 학교에 왔다.
그런데 한 구석에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그 곳에는 b의 시체가 있었다.
역시나 지난사건처럼 몸에 뜯어먹은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위에 있는 글....
'날 이렇게 만든 놈들, 모두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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