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저희 중대가 다른 중대 초소 근무를 일주일간 대신 해주고 있었습니다
제근무시간이 새벽2시...
초소는 산쪽으로 연결된 후문초소...
인원이 없다보니 1시간 30분씩 근무를 하게되었죠
군대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근무 하다보니 엄청 피곤했는데
가치간 선임병이 졸리니 저희 대대 실화를 이야기 해주더군요
초소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정상에 폐쇄된 초소 본적있냐고 물어보드라구요
3일전에 준비태세하면서 진지 올라가서 내려오다가 본적이 있는 초소였죠
그초소가 2~3년전만해도 초소 근무를 했다고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초소근무하던 한군인이 그초소 앞에서 애인이랑 자살했다고 하더군요
그일이 있은후 새벽 일정한 시간만 되면 남자 여자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소리가 들린다 귀신을 봤다는 군인들이 만타보니 2명에서 3명이 근무를 서는데도 똑같아서
결국 폐쇄를 했다고 합니다
그후에도 가끔씩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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