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지하철 관리자가 당직을 하는 날이었다.
전철이 끊기자, 할 게 없어진 관리자들은 내기를 했다.
내기는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전철 플랫폼에 내려갔다 오는 내기였다.
그래서 지게된 사람이 플랫폼에 내려갔다.
그런데 어떤 한 여자가 아이를 안고
앉아있는게 아닌가.
그 사람이 "전철은 끊겼습니다."
라고 묻자 그 여자는"알아요..."
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올라왔다.
그런데...!
CCTV로 지켜보던 다른 관리자가 왜 혼자 말했냐고 물었다.
플랫폼에 내려온 사람이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같이 CCTV를 보자고 하여서 같이 CCTV를 봤더니...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
정말 혼자 말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때!
전철이 다 끊긴 시간에 갑자기 전철이 들어왔다.
깜짝 놀라 cctv를 보니 기관사 없는 전철이 지나가고 그 옆에......
아까 그 여자와 아기가 목이 뒤로 꺾인채
CCTV를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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