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한 흉가체험

이야기를 이제부터 해보려 합니다.

사실 전 귀신의 존재는 그다지 믿지도 안믿지도 않는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다르게 접하는 사람입니다.

서론은 일단 이걸로 끝내고 지난주 토요일 7월 23일이네요 ^^

날씨도 덥고 할일도 없고 해서 주변에 아는 여자사람 두명을 꼬드겨... 재밌는 체험을 하러 가자고 일을 벌입니다.

네 대한민국 3대흉가중의 한 곳인 늘봄가든 이란 곳을 체험하러 가자고 제안을 한것입니다.

그냥 저냥 다들 저녁 시간대에는 할일이 없었던터였는지 모두들 수긍을 하고 늘봄가든으로 차를 끌고 향하였습니다.

대략 출발시간이 저녁 9시30분 정도? 비가 안오고 더웠는데 늘봄가든이 있는 제천에 거의 다 와갈무렵에는 비가 갑자기 오더군요...

분위기까지 하늘이 맞춰주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 11시쯤 되어서 도착을 하였습니다. 땅에선 안개가 자욱이 올라오더군요 무슨 전설의 고향 찍는 줄 알았습니다.

깜깜한데 바닥에선 김이 올라오고 건물은 을씨년 스럽고 솔직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계획은 건물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할려고 했는데 안들어가고 건물 배경으로 사진이나 몇장찍고 돌아가자고 했습니다.(다들 무서웠으니까...)

그래서 정면에서 두장 찰칵! 찍었습니다. 워낙에 어두우니 찍으면서 잘찍혔나 제가 액정을 확인하면서 찍었습니다.

원래 찍으면 한 2초정도 찍힌 사진 보여주잖아요??? 그리고 정면은 너무 건물이 안보인다고 생각이 들고 저도 찍혀야 했기에

같이 갔던 여자사람중 한명에게 건물 측면을 배경으로 한방 찍어달라 하고 찍혔습니다.

그 여자사람도 저처럼 한방 찍고 사진보고 두방 찍고 사진보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진을 찍고 액정을 확인하더니????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액정 밑에 까만게 이상한게 찍히네??"

저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만 찍고 가자고 하고 사진기를 건네 받았습니다.

액정엔 난데 없이 이미지 처리중 이라는 메시지만.... 떠있습니다.

일단 그 자리에서 사진을 확인하기에는 약간 겁이 나서 일단 차에 타서 늘봄가든 건물이 한참 떨어진 후에 뒤에 타 있던 여자사람에게

사진을 확인해보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으니까요

근데 카메라가 전원부터 말을 안들어서 결국 배터리를 뺏다 켜는 수고를 한 후에야 사진확인이 가능하였는데...

사진 확인을 하던 여자사람이 놀라는 표정으로.... "오빠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어!!"

같이 갔던 우리 세명은 모두 소름이 돋았습니다.... 기존에 메모리카드에는 이전에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요 그 사진은 모두 멀쩡하고

흉가에서 찍은 총 5장의 사진만!! 없는겁니다..... 분명 찍으면서 찍힌 사진을 한장 한장 확인했었잖아요?? 그렇다면 에러가 났다고 해도

마지막 사진만 없는게 정상 아닌가요???

혹시나해서 집에와서 메모리카드 복구툴을 돌려봅니다.... 그러나...복구 되는 사진...중 원하는 사진은 없었습니다....

난생 처음 가본 흉가체험... 정말 제대로 체험하고 왔습니다.

저 그래서 조만간 사람 더 모아서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 힘을 주세요....

아 참고로 위 이야기는 100% 실화이구요 제가 직접 저번주 토요일에 겪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