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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괴담 - 무당의 얼굴.
    작성자 : iGooroo | 조회수 : 1406 (2011-07-19 오전 12:19:11)
    족집게로 소문난 무당이 있었는데 그 무당은 특이하게 사람들을 밤에만 

    받는다는 것이였다. 

    남편 사업이 계속 힘들어지고 해서 수소문끝에 겨우겨우 찿아갔다. 

    다 떨어져가는 간판과 허름한 대문 

    그 옆에 하늘높이 솟은 대나무 끝에 빨간 리본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전기불은 켜지도 않고 촛불 몇개에 켜놓은 채 자리에 앉아 나를 맞이했다. 

    살짝 옆 얼굴을 보니 무당의 눈빛은 쾽하였고 날카로웠으며 신기가 가득 했다. 

    오게된 사연과 생 시 등등을 묻더니 무슨 통을 마구마구 흔들었다. 그러 
    다가 하나를 딱 뽑더니 한참만에 걱정말라며 잘될꺼라는 얘길 했다. 

    어쨌던 잘 된거라 하니 기분이 좋았다. 

    감사하단 말과 함께 지갑을 열고 돈을 주려고 하니 

    "돈은 절대 받지 않아 그냥가!" 

    계속 감사하는 맘으로 드리는 복체라고 해도 끝내 사양하면서 나가달라 
    고 했다. 

    그리고 나갈땐 절대 뒤돌아 보지 말라고까지 했다. 

    인사를 하고 일어서 나오고 난뒤 문을 닫으려다가 무심코 뒤를 보게 되 
    었다. 

    그런데 세상에.... 

    그 커다랗던 무당의 머리는 온데간데 없고 몸뚱아리만 떡 버리고 앉아 
    있었다. 

    너무놀라 마구뛰쳐나오다가 그만 넘어졌다. 

    그때 옆집 아주머니인 듯한 부인이 

    "사람도 없는 집엔 왜 들어 갔어요? 

    거기살던 무당이 몇 개월전에 돈 때문에 

    목이 잘린 상태로 발견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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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Blackwing (2011-07-19 11:00:41)
    뻔한스토리~~~ 공포가 그렇져뭐... 그래도 조금은 무섭네요..ㅋㅋ
    Lv.4 ㅋㅋㅋ (2011-07-19 17:53:06)
    헉하네요...무섭다...
    Lv.5 레드팔콘 (2011-07-20 18:06:48)
    뒤돌아보지 말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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