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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괴담 - 인간사냥
    작성자 : iGooroo | 조회수 : 1410 (2011-07-17 오전 10:44:48)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막차가 지나가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찬바람이 쌩쌩 불지는 않아 이 정도지 이 가을이 지나고 차가운 겨울 바람이 쌩쌩 불면 이 곳 지하도 안은 자리다툼으로 이곳저곳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다반사 이다. 
    꾸역 꾸역 몰려드는 사람들 사이로 수현도 구석으로 가 자리를 잡았다. 오갈 데가 없어 젋었을 적 잠깐 노숙을 한 것이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이 짓도 오래하니 면역이 되어선 지 이짓 말고 다른 짓을 하면 영 맞지가 않아 얼마가 지나기도 전에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 버리게 되버린다. 
    오늘은 운이 좋아 자리를 잡은 구석에 박스더미가 있었다. 바닥에 뭘 깔고 자는 것은 꺼녕 변변하게 덮은 것도 없는 이 자하도에서 박스더미는 두꺼운 솜이불이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 저것도 경쟁이 심해 눈이라도 내리는 날엔 돈을 주고 사야 되는 물건이었다. 
    [씨-발, 이렇게 쌀쌀한 날에는 기집이나 하나 끼고 자야 되는디?] 
    수현은 아무도 듣지 않는 푸념을 늘어놨다. 그러도 보니 기집을 안아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 했다. 언제나 혼자서 해결 해왔으니까. 
    바닥에 박스를 깔고 그 위에 누운 뒤 다시 박스를 덮으니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맛 때문에 이짓을 못 버리는 지도 모르겠다. 
    [에~이 낼도 새벽에 일어 날려면 일찍 잠들어야지.... 자자!!] 
    거의 12시가 넘어서 막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이 지하차도 노숙은 그 이후에나 가능했다. 그전에는 역무원들이 쫓아내니까.... 거기다 첫 차는 또 왜이리 일찍 다니는지 새벽 6시가 되기전에 일어나서 나가야 됐다. 아니면 그전에 역무원들이 와서 깨우던가... 
    [빌어먹을!] 
    수현은 허공에다 대고 욕지거리를 했다. 아니 자신에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도 이곳에 붙어있는 자신에게...... 하지만 이 생활을 떠나기에는 너무도 이 생활에 익숙해져버렸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슬슬 술기운이 올라오면서 잠이 솔솔 왔다. 오늘 송가놈이 어디서 일당을 뛰고 왔는지 술에다 푸짐하게 고기를 사와서 한잔 터이니까.... 뭐 그래봤자, 이 많은 인간궁상들이 한 젓가락, 아니 한 손가락씩만 집어먹으면 끝이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고기에다 소주를 한잔 걸치니 뱃속도 놀랬나보다. 이러다 익숙해지면 안되는데.... 
    수현은 내일 무료 점심을 주는데 가 어디더라 하는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다. 오랜만에 포식을 느끼며....... 

    뚜벅, 뚜벅....... 
    군데 군데 전등이 꺼져 있어 어딘지 모르게 음침한 분위기가 나는 지하차도 안,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뭔가를 깔고, 뒤집어 쓰고는 자고 있는 데 누군가의 구두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쓰는 이는 없었다. 
    검정색의 중절모를 쓰고, 쥐색의 무릅까지 내려오는 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은 남자의 모습은 여름이 다 지나간 가을의 절정임에도 웬지 더워보였다. 하지만 남자의 그런 것에는 상관이 없는 듯 어두침침한 곳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던 남자는 자신이 찾던 사람을 발견했는지 구두소리를 내며 그쪽을 향해 걸어갔다. 

    수현은 아까부터 들려오는 구두소리에 잠이 깨버렸지만 눈을 뜨기가 귀찮아서 그댈 눈을 붙인 채 누워있었다. 그러자 점점 구두소리가 커짐 자신의 앞에서 그 소리가 멈추자 계속 눈을 감고 있을 수만은 없어 살며시 눈을 뜨고 위를 보니 웬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수현은 흠칫하며 몸을 떨었다. 그것은 놀랐다거나 공포때문이 아니었다. 뭔지 모르게 그 남자에게서 풍겨오는 죽음의 냄새,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그렇게 가만히 남자를 쳐다보고 있자 남자는 품안에서 웬 양주 한병을 꺼내더니 수현에게 건네줬다. 갑작스레 양주를 받아든 수현은 다시 한번 남자의 눈치를 살펴보고는 남자가 아무 말도 없자 양주의 뚜껑을 딴 후 한 모금을 들이켰다. 
    [캬--아-- 이거, 진짜요? 워낙 소주로 입맛이 단련 돼나서 원-- 잘 모르겠네.] 
    수현은 이상하게 자신을 감싸오는 기운을 떨치려고 농을 삼아 남자에게 말을 건네보았지만 남자는 아무 말도 없었다. 
    [차림을 보아하니 형씨는 이런 곳에서 노숙 할 양반은 아닌 것 같은 데.... 혹시 날 아슈?] 
    [물론, 우리는 초면이오!] 
    남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수현은 다시 한번 몸서리가 쳐졌다. 그 남자의 목소리가 너무도 음산해서였다. 뭐랄까? 목소리에서 웬지 죽음의 냄새가 느껴졌다. 하지만 주눅이 들지는 않았다. 뭐 가진 것이라봐야 몸뚱아리 하나뿐인데 뭐가 무섭겠는가? 
    [근데 나 같은 떨거지한테 웬 공술이오?]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소!] 
    남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수현은 속으로 '역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새벽에 나타나 느닺없이 술을, 그것도 비싼 양주를 주는 것이 웬지 텁텁했었기 때문이었다. 
    [글쎄올시다. 뭘 도와 드릴까? 난 냄새나는 몸뚱이뿐인데...] 
    [나는 며칠전에 사형선고를 받은 몸이오.] 
    [아하! 당신, 장기매매업자지?! 그럼 딴데가서 알아보슈! 난 벌써 신장 하나 떼어서 팔아먹었수다.] 
    언제였었던가? 기억도 가물하지만 수현은 벌써 몇 해전 이미 신장하나를 팔아먹었었다. 신장하나에 1000만원. 참 구미가 당기는 제의였지만 처음에 무지 망설였다. 아프지도 않은 데 몸에 칼을 대고 뭔가를 떼어낸다는 것이..... 하지만 신장은 하나만 있어도 상관없다는 말에 혹해 그냥 수술을 받아버렸다. 수술 후 받을 돈으로 노숙 생활을 청산하고 새 삶을 살 꿈을 꾸면서..... 그렇게 신장을 떼어주자 갑자기 그놈들의 말이 틀려졌다. 처음과는 달리 절반도 안 되는 300만원만을 준 것이었다. 그리고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의 몸으로 병원에서 쫓겨나 버렸다. 그 300만원이라는 것도 큰돈이지만 그전에 그것보다 더 큰 액수를 들었으니 300만원이 커 보이겠는가? 결국 그 300만원은 얼마가지 못해 다 탕진하고 다시 이 생활로 돌아와 버린 것이었다. 
    [당신의 지저분한 내장 따위에는 관심없소! 몸이 성하다면 당연히 내 스스로 해야 될 일이지만, 나는 이제 숨쉴 기력조차 남아있질 않아서.....] 
    '제길, 어쩐지 이거 공술이 아닌 것 같더니만...' 
    수현은 괜한 술을 얻어먹었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남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움푹 들어간 눈 주위, 희미한 조명 때문인지 유난히 창백해 보이는 남자의 모습...... 남자의 말대로 시한부의 삶을 사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물론 직접 본적은 없고 TV에서 보던 모습과 비교해서이지만...... 
    [뼈에 사무치는 이 원통함을 풀지 못한다면 난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거요! 아니, 그 전에는 절대 죽을 수 없소!] 
    남자의 말은 단호했다. 그리고 뭔지 모를 분노 같은 것이 느껴졌다. 
    [나는 내 이 원한을 풀어주는 이에게 내 전 재산을 주겠소!] 
    [전재산?! 어..어느 정도길래?] 
    [아마! 당신 같은 사람이 평생 놀고 먹어도 될만큼 일거요!] 
    [펴--평생... 무슨 소리요? 자세히 좀 애기 해보슈!] 
    수현은 남자의 전 재산이라는 말에 흥분해서 물어봤다. 잘만하면 큰돈이 들어온다는 상상때문일까? 첨 흥분이 됐던 마음은 남자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기가 질려갔다. 
    [뭐요? 그..그러니까 나보고 그 사람을 죽여달라?] 
    남자의 말은 자신보고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어렸을 적 그 남자 때문에 집안 망하고 충격으로 아버님을 잃고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마저도 자살을 해버린 후 자신은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평생동안 돈을 벌기 위해 안 해본 짓 없이 다 햇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재산이 모여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는 것이었다. 
    참, 수현이 생각을 해도 원통한 일이었다. 평생 복수를 꿈꾸며 살아왔는데 이렇듯 허무하게 끝나버리다니.... 하지만 자신보고 사람을 죽여달라니.... 남자의 입장이 딱하고, 아무리 큰돈이 들어온다고 해도 그건 아니였다. 
    [에이, 이보슈! 어림도 없수!] 
    [강요하진 않겠소! 뭐,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자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기왕에 남의 손을 빌리는 거라면 그런 깡패들보다야 당신처럼 불우한 이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거요. 쓰레기 하나 치우는 대가로 평생 쓸 수 있는 거금을 손에 쥘 수 있소.]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하던 수현은 남자가 말을 하면 할 수록 구미가 당겨졌다. 마음으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물론, 이런 일에 능숙한 청부업자에게 일을 맡긴다면 이보다 훨씬 싼 값에 처리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을 끝낸 남자는 잠시 수현을 본 후 뒤를 돌아서 출구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남자의 뒷모습을 보는 수현의 머릿속은 별의 별 생각들로 가득찼다.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렇게 고민을 하던 수현은 결론을 내렸다. 
    [저--저기여!!] 
    수현의 부름에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뒤를 돌아봤다. 수현은 남자가 걸음을 멈추자 남자쪽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하--하지만, 난 이런 일은... 꿈에라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꿀-꺽!] 
    말을 끝낸 수현은 긴장이 됐는지 마른침을 삼키며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여전히 무표정한 모습으로 수현을 보고 있었다. 
    [모든 준비는 내가 다 해놨소! 그저 당신은 내 손이 되어서 그 자의 숨통을 끊어 놓기만 하면 되는거요!] 

    캄캄했다. 달마저도 초승달에다 산속에 있는 별장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어두웠다. 별장안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쇼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었다. 어느정도 신문을 본 남자는 싫증을 느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서랍장 하나를 열고 그 속에서 권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아무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총의 방아쇠를 당겼지만 그 총에서는 '탕!'하는 소리가 아닌 장전이 안된 '딱!'하는 소리만이 빈 별장 안을 울렸다. 
    - 매사에 쉽게 싫증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대해도 흥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느 때는 손발이 떨릴 만큼 흥분하다가도 갑자기 맥이 탁 풀려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이 나이에 사춘기를 앓는 것도 아니고, 아무 이유없이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 
    -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신경성 일겁니다. 복용약만으로도 치유할 수 있을 겁니다. - 
    남자는 오늘 의사의 말을 회상하며 빈총을 다시 서랍 안에 집어넣었다. 
    [빌어먹을 돌팔이 자식들.... 뭐든지 신경성이라지..... 휴우.....] 
    혼잣말을 뱉은 남자는 침실로 가 눈을 붙이고 잠을 청했다. 웬지 쉽게 잠이 올 것 같지 않은 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수현은 조심히 현관문의 손잡이를 돌렸다. 그 남자의 말대로 현관문은 잠겨 있지 않은지 쉽게 돌아갔다. 되도록 소리를 내지 않게 조심해서 문을 연 수현은 한발한발 집안으로 들어갔다. 멀리서 남자와 같이 봤을 때도 꽤 커보이는 것이 남자가 복수하려는 대상이 엄청 부자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안으로 들어와 보니 어두운 데도 불구하고 집안에는 비싸보이는 물건들이 보이는 것이 생각보다 더 잘사는 것 같았다. 하긴 남의 집안을 풍비박산을 만들어 놨으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남자가 알려 준대로 2층 침실쪽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다. 
    [지금 별장에는 그자 외에는 아무도 없소. 조심해서 잘 하시오!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거금을 손에 쥘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 
    수현은 다시 한번 남자의 말을 되새기며 조심히 침실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난 후 잠시 어둠에 익숙해지기 위해 가만히 앉아있던 수현은 어느 정도 어둠에 익숙해져 침대가 보이자 침대쪽으로 다가가며 허리춤에 꽂아 놨던 칼을 빼들었다. 
    이불 위로 불룩하게 올라와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 수현은 칼을 들고 있는 손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두려운 마음도 솟구쳤지만, 이제 와서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었고, 또 이 일만 끝내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거금의 유혹을 쉽게 뿌리 칠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은 수현을 팔을 올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향해 있는 힘껏 찔렀다. 
    그 다음 수현은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뭔가 잘못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칼로 사람을 찌르면 피가 튀어야 되는 데 피가 튀지를 않았다. 수현은 당황스런 마음에 이불을 걷어내자 그 속에 베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뒤쪽에서 '철컥!'하며 뭔가가 장전되는 소리가 들려와 뒤를 돌아보니 웬 남자가 사냥용 엽총을 들고 서 있었다. 
    [사--살려 주십시오!] 
    그 모습을 본 수현은 칼을 버리고 남자에게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다. 
    [칼 집어! 칼 집으란말이야!! 빨리!] 
    [제--제발! 저...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지..진짜로요....] 
    [난 우는 소리하는 놈이 제일 싫어!] 
    [아--안돼!] 
    '탕'하는 소리와 함께 수현은 충격을 받아 창문을 깨뜨리며 뒤로 넘어가 정원으로 떨어졌다. 2층에서 떨어지며 뭔가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던 수현은 아까 자신에게 비싼 양주를 주고 자신에게 이 일을 시킨 자, 검정색의 중절모를 쓰고, 쥐색의 무릎까지 내려오는 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은 그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뭔가에 부딪히며 의식이 점점 멀어져 갔다. 

    날이 밝자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칼을 쥔 채 하늘 쪽을 향해 누워있는 수현의 모습을 봤다. 
    [그래 이순경! 집 주인은 좀 어때?] 
    [네, 다행히 강도와 격투를 벌인 사람치고는 아주 멀쩡하던데요.] 

    골프장으로 보이는 곳에 두 남자가 서 있었다. 힌 님자가 가방 하나를 건네자 다른 남자는 지퍼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했다. 
    [어떠셨습니까. 사장님?] 
    [덕분에 아주 좋았소! 아! 그리고 우리 클럽에 가입하고 싶어하는 인사인데.....! 자기도 꼭 해보고 싶다는군요!] 
    [우선 저희들이 심사를 거친 뒤에 가입여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가 보증 할수 있는 친구니, 믿어도 뒬 거요! 그리고..... 선생! 부탁 좀 합시다! 내, 이번엔 대금을 더블로 낼 테니, 딱 한 게임만 더 합시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저희 클럽방침은 1고객 1게임이 원칙입니다! 원래 이런 류의 게임은 한 고객이 여러번 할 수 있는 게임이 못됩니다. 아무리 정당방위를 주장해도 그것이 반복되면 결국 꼬리를 잡히기 마련이니까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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