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게 뭐야?'
"여보 ! 이거 왠 반지야?"
아직 신혼인 지희와 민석이는 아주 조그마한 아파트를 장만했다. 처음 들어왔을때 처음부터 커다란 에어콘이 거실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지희와 민석은 잘됐다 싶어 다른 가구들과 함께 쓰고 있었다..
이사 온지 몇일 후 지희가 청소를 하는데 에어콘 밑에서
아주 커다란 반지를 하나 발견한 것이다.
"글쎄 - 난 모르는 건데? " 민석이 자세히 살펴보면서 말했다.
" 그 전 사람들건가? 어떻하지? 찾아줄까?"
" 뭘 귀찮게 찾아줘. 중요한 거면 찾으러 오겠지.. "
아무리 봐도 그 반지는 왠지 모르게 매력적이었다..
신비로운 광이 나오는 것 같은 ,,,뭔가가
지희의 마음을 사로잡게 했다....
'쫌 끼고 다녀도 되겠지? . 헤헤 - 이쁘다'
그리고 그날밤..
지희는 밤에 목이 말라서 부엌에 나갔다..
껌껌해서 잘 보이진 않지만 부엌 옆에 있는 거실의 천장에서
무언가 희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지희는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았다..
'뭐지............ 저게......뭐,,!!!!!!!!!!1 '
"꺄아아악!!!!!! "......................................
다음날 아침...........
지희는 식은 땀을 흘리며 일어났다.
멍하니 생각하는 듯 앉아있다가 미친듯이 일어나서 거실로 뛰쳐 나갔다....
다행히도, 거실엔,,,,아무것도 없었다.....
" 지희야 왜그래? 응? 무슨일이야? "
지희는 어제 일을 설명해주었다..
어제 거실에서 본 그 물체는,,,,,,,,,,,,,
어느 여자가 천장에 얼굴을 대고 긴 머리를 밑으로 내려놓고
두 팔을 벌리고 있으며 그네를 타는 것처럼 몸이 흔들흔들 .
옷은 빨간 미티스커트 였는데,,,,,,,,,, 다리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민석은 그 여자가 있었다는 곳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무언가...... 있었다........빨간게,,,,,,,,,,,,,,,,,,,,,,
빨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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