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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괴담 - 잠들수 없는밤의 기묘한 이야기 2
    작성자 : iGooroo | 조회수 : 1169 (2011-07-11 오전 12:16:30)
    정체불명의 병에 걸려 장기휴직중인 남자가 있었다.
    병명도, 치료법도 알 수 없어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집에서 요양한 지 반년이나 지났지만, 전혀 회복될 기미는 없었었고 오히려 악화될 뿐이었다.

    아내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약을 침대로 가져다준다.
    남자는 한심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고 싶다….'

    점점 이런 생각이 들고, 며칠 뒤 남자는 실행에 옮겼다.
    아내가 세탁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남자는 옥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바로 몸을 던졌다.

    죽기 전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천천히 흘러간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었구나. 라고 남자는 생각했다.
    자신의 몸이 천천히 떨어져 간다.
    자신의 층에 가까워 진다.
    베란다에서 세탁물을 말리고 있는 아내가 보인다.

    문득 앞을 본 아내와 시선이 마주쳤다.
    아내의 입술이 살짝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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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유기 (2011-07-12 00:28:09)
    헐.......아내가 죽이려고 독약을 먹이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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