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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괴담 - 기숙사 회의실
    작성자 : iGooroo | 조회수 : 1054 (2011-07-09 오후 12:13:59)
    대학교때, 기숙사에서 지냈더랬어요.
    학교가 좀 깊숙한곳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거기가 원래, 직업여성들 데려다가 교육시키고.. 하는데였는데,
     
    12년전쯤엔가 불이 나면서 건물 다시 세우고 학교로 바꾼거라고.
     
    그래서 그러려니 - 하고 지내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입학하고 기숙사 입사한지 한 일주일쯤 되었을 때네요.
     
    건물 중앙에 계단이 있고, 1층은 좀 넓은 - 점호등등의 집합장소,
     
    2층은 시청각실(TV시청실), 3층은 2층과 똑같은 위치의 회의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의실 옆방을 쓰는 친구들이 그런 얘길 하더군요.
     
    분명히 문을 다 잠그는데 쇼파를 끄는 소리가 들린다고..
     
    그때 저희과 친구들이 회의실을 점령(;)하고 매일 의자 끌어다 붙여놓고 라면먹고 그랬었던지라
     
    그 소리가 귀에 익숙하거든요.
     
    12시만 되면 기숙사 전체 소등을 하고 회의실, 시청각실 문을 다 잠그는데
     
    꼭 자려고 누우면 그소리가 들린다는거였습니다.
     
    친구들 여럿이 같이 있겠다, 너무 궁금해서 12시가 지나고 회의실 바로 앞에 귀를 기울이고 쪼그려 앉았습니다.
     
    근데 정말 들리더군요 그 소리...
     
    그것도 10-15분정도 지속적으로..
     
    너무 깜짝 놀라 소리지르며 뛰어내려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건물이 너무 오래된거여서 그런지, 가위 눌렸다는 친구들도 많고-
     
    뭔가를 봤다는 친구들도 많고.
     
    밤엔 저 멀리 농가에서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와, 불꺼진 도서관, 학과동 건물들의 을씨년함;
     
    재미도 있었지만 꽤 무서웠던 기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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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이슬뽕 (2011-07-09 12:47:39)
    잘때 어딘선가 들리는 소리때문에 소름끼친적이있죠
    Lv.3 유기 (2011-07-10 18:01:54)
    건물이 오래되면 그 축적된 세월만큼 귀신들이 많다는 소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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