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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슬뽕 | 조회수 : 1007 (2011-07-10 오전 12:28:41)
    당시 일이 많아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일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침대에 누우면 졸려서 잔다기보다 피곤에 지쳐 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날이 계속 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게 가위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천장에서부터 누군가 스윽…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무서워진 전 눈을 질끈 감았는데 천장에서 내려온 누군가는 갑자기 손을 뻗어 제 목을 졸랐습니다…. 가 아니라 목을 조르는 척 하더니만 얼굴을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뜨고 무슨 일인지 보고 싶었지만 눈꺼풀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주물렀고 손을 움직여 누구인지 만져보려고 했지만 몸 전체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폐가 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가위에 눌리고 일어나면 마치 밤새 마시지를 받은 것처럼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옆으로 돌려 자다가 천장을 쳐다보면서 눕게 되면 다시 얼굴을 누르는데, 그땐 잠이 깨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주물렀습니다.

    한동안 일이 힘들 때면 이런 일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올해에는 고되게 일하지 않아 더 이상 그런 일이 (아쉽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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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유기 (2011-07-10 18:10:11)
    귀신이 가위눌리게 해놓고 안마해주다니...특이한 귀신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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