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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슬뽕 | 조회수 : 879 (2011-07-08 오전 12:29:34)
    제 이름은 이정현입니다.

    원래 제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은 이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께선 작명소에 가셨는데, 작명소에 계시는 분이 이 아이는 기가 엄청나게 강한 아이이니 기를 억누를 수 있는 이름을 지어야 한다며 지금의 이름인 이정현으로 꼭 지어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어머니께선 저의 이름으로 고민하셨는데, 일단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을 쓰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 체면이 있으니)

    그런데 제가 6개월 쯤 되어가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답니다.

    어린 제가 텔레비전 근처에 가기만 해도 화면 구석이 어두워지고 저를 안고 전화를 하면 왠지 통화가 잘 들리지 않았답니다.

    또한 개나 고양이들이 저만 보면 짖고 물려고 하는데, 심지어 동물원에 데려가니 동물들이 절 보고 창살을 긁어댔다고 합니다. 제가 울면 밖에서 새들도 울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무래도 진짜 기가 강한 아이구나 싶어 이름을 이정현으로 바꾸기로 하고 호적에도 그렇게 올렸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은 그 후로 저를 보고 짖거나 성내는 동물도 없고 텔레비전이나 전화도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도 이름이 삶을 결정한다는 이야기들을 믿지 않았지만, 부모님을 비롯하여 친척들도 경험하신 일이라니, 아무래도 제 딸 이름은 제가 지어주고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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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dhkdrks (2011-07-08 10:35:24)
    우연이 아닐듯싶은데요. 그런경험있으면 좋겠습니다.
    Lv.5 혜완이 (2011-07-08 16:44:40)
    무슨 기가 세면 그렇게 될라나요 누르기 보다는 키워서 쓰는 법을 익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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