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교에 어릴 적부터 친했던 영아, 민수, 동철, 난희 4총사가 있었다. 그런데 이 4총사가 다니는 학교에는 오래전부터 이상한 전설이 있었다. 그 전설의 내용은 밤12시 4층에 있는 음악실에서 촛불 100개를 켜고 무서운 이야기를 100개 하면 그 100개의 촛불이 다 꺼지면서 귀신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이 전설이 진짜인지 궁금해진 4총사는 밤 12시, 음악실에 가보기로 했다. 자정 정각, 음악실에 다 모인 4총사는 100개의 촛불에 불을 붙이고 서로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99번째 이야기가 다 끝나고 100번째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누군가가 100번째 무서운 이야기를 하였고, 이야기가 끝나자 전설대로 촛불이 꺼졌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귀신은커녕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영아: “그럼, 그렇지! 세상에 귀신 따위가 어디 있어?” 난희: “맞아! 그 소문 다 헛소문이야!” 동철: “야. 근데 마지막 100번째 이야기는 누가했어? 진짜 무섭던데” 난희: “어! 정말! 100번째 이야기는 누가했지?” 민수: “난 안 했어” 영아: “나도 안 했는데? 그럼 100번째 이야기는?”
순간, 아이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비명을 지르며 교실을 빠져나갔다. 과연 100번째 무서운 이야기는 누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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