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www.fafan.kr
파판 >> 공포/엽기
  • 로그인
  • 이해하며 무서운 이야기5
    작성자 : 녹티스 | 조회수 : 2527 (2010-11-24 오후 1:08:00)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가끔 밤마다 비상계단을 급하게 뛰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아파트에는 분명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왜 일부러 비상계단을 오르는 걸까?

    그것도 밤에만.....

     

    어느날, 드문 일이지만 자정이 넘도록 야근을 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엘리베이터 앞이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

    땡~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다.

     

    나는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고 했지만,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고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남자가 서 있었다.

     

    본능적으로 느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황급히 엘리베이터 뒤로 하고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데,

     

    문득 깨달았다.

     

    한밤중에 들리던 비상계단을 뛰어 오르는 소리

    그건 나처럼......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Lv.2 니얼굴레어 (2011-06-07 15:50:01)
    오.... 소름 살짝 돋네요 그것이였군하



    도배방지 : 0

    글쓰기 | 수정 | 삭제 | 목록   

     

    <<96979899100

    Copyright ⓒ FINALFANTASI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