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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서 머리채 잡힌 친구
    작성자 : 띠치 | 조회수 : 731 (2009-12-04 오후 3:22:30)
    사건은 11월 30일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생긴 일입니다.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제 친구는 오전 10시경에 학교를 가기 위해 어기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에 탄 제 친구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고 있었는데

    얼마 후, 26살쯤 되보이는 한 여성분이타더랍니다.



    자연스럽게 그 둘은 나란히 서서가게 되었는데

    바로 제 친구앞에 자리 하나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앉을려고 하는 순간(거의 엉덩이가 닿아더랍니다 ㅋㅋ)

    갑자기 옆에 서있던 그 여성분이(평소에 뭘 드시는지)

    엄청난 힘으로 제 친구를 들이받아서

    제 친구는 그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제대로 튕겨나갔대요 ㅋㅋ



    모든 시선을 독차지하게된 제 친구는 그 여자 앞에서 뻘쭘하게 서서 가는데

    그 여성분이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는 듯이 제 친구를 위아래로 훑더랍니다.

    그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꼐서 제 친구에게 이해하라는 듯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이셨고 속은 끓었지만 제 친구도 마지못해 따라 웃었데요.



    친구가 내릴 역은 점점 가까워져 오는데 참을 수 없이 너무 화가 난 제 친구는 지하철 문이 열리자 있는 힘껏 그 여성분의 정강이를 구두 신은 발로 찼대요 ㅋㅋ

    그리고 온 힘으로 문으로 향해 튈려고 했던거죠ㅋㅋ



    그런데 지하철은 사람들로 붐볐고 달릴 수 없던 제 친구는 '악~~)%&(*^~!!'

    이러면서 그 여성분에게 머리채를 잡히게 된것이죠. ㅋㅋㅋ



    제 친구는 너무 창피해서 그 여성분께 빨리 놓으라고 했지만 그 여성분은 놓치 않았고 그러자 제 친구는 나름 손을 놓게 하기 위해서 머리채를 잡은 여성분의 손을 꼬집었습니다



    좀 세게 꼬집으면 놓을 줄 알았던 제 친구는 세게 꼬집으면 꼬집을 수록 그 여성분이 더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슬쩍 손에 풀었대요 ㅋㅋㅋ

    놓으라면서 ㅋㅋ

    그래도 놓치 않자 그 여성분이 놓으면 도망갈것 같다고 못 놓겠더라고 했대요 ㅋㅋㅋ



    그러자 친구가 그러면 손 잡으면 되잖아요ㅜㅜ 라고 했대요 ㅋㅋㅋ



    결국 그 둘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채 손을 잡고 한 정거장을 더 가서 방배역에서 내렸답니다.





    제 친구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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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유승학 (2009-12-04 17:3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v.19 sjswin5 (2009-12-18 20:26:00)
    두 사람 다 참 한심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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