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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설정한 글에서 발췌
    작성자 : 거친녀석 | 조회수 : 829 (2009-12-02 오후 3:04:53)
    재현과 승아

    재현

    재현과 승아는 연인이었다. 과거 6년 전만해도....., 재벌계의 자식이었다 하나, 재현은 이미

    오래 전에 집안과 다른 길을 걷고 있었지만, 그래서 그런지, 그 딱딱한 집안에서, 재현이 있다면

    따스하고, 부드럽다. 재현은 그런 남자다. 그런 그가, 일본계 혼혈인, 승아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한 때, 사랑을 하고, 둘을 이어주는 혈연까지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둘은 이뤄지지 못했다. 승아

    가 어느 날 떠나 간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승아를 쫒아가는 재현, 살아나서 처음으로 가장

    이성을 잊고 그녀를 잡으러 간다. 하지만, 그때 그는 사고로 그의 인생의 중요한 공백을 갖게 된

    다. 10년의 기억을 잃는다. 승아라는 존재와 함께 했던 시절....,

    기억하는 사람들은 젊었던 시절의 사랑이라고 한다. 그러나 6년 후의 그들은 달라졌다. 꽤 분

    위기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재영, 그의 주변에는, 과거의 비밀을 묻으려는 바텐더, 민 현우

    와, 그리고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재즈 싱어 수연이 있다. 재영은 그들 사이에서 언제나 해맞은 미소를 짓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물음표가 달려있다.

    "내가 잃어버린 10년 속에는 슬픔이 있다. 그러나....., 난 전혀 그 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큰 형 제민 식구를 보러 홀로 일본으로 떠난 재현은 그 곳에서 그

    의 잃어버린 기억인 승아를 만나게 된다.

    승아

    승아의 부친은 일본인이다...., 승아란 이름은 어머니가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고 간 선물이

    다. 언제나 뭔가가 부족해 보이던 그 녀에게 모친의 나라인 한국은 자신의 새로운 방향이었다.

    그곳에서, 상당한 괴팍한 청년, 재영을 만난다. 그녀에게 재영은 삶의 가장 가까운 이성친구였

    다. 어느 날,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그렇게 헤어진다. 그러나, 가까운 후에, 재영

    이 그를 소개했다. 그의 이름, 민재현, 재형의 이복형이었다. 그 것이 그녀의 첫사랑..., 둘은

    급격히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고, 급기여, 그녀는 재현의 아이를 갖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그녀

    는 재현을 떠났다. 그렇게 6년이 지났다. 아이는 어떻게 된 것인지, 그녀에게 없다. 단지 그녀에게는

    재현이라는 존재를 지울 수없는 고통이 언제나 따라 다니다.

    그렇게 슬픔을 잊기 위해 세월을 보내 던 중, 옛 기억을 잃어버린 재현을 만나지만, 그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갖추지 못한다. 그 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 내게는 너무나 무거운 이 것을 당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언제나 잊고 미소 짓잖아............"


    재영

    그에게 재벌가는 첩의 자식이라는 명목으로 죄인 취급한다. 그런 그들을 재영은 적대한다. 심지

    어, 그 것이 그를 삐딱하게 만들었다. 어렸을 떄 부터 그는 그랬다. 하지만, 한 사람만은 그는 그

    를 혈육으로 사랑했다. 그으 이복 형 재현..., 그의 둘쨰 형이다. 그는 형이며, 아버지였다... 그러

    나, 그가 처음으로 가장 사랑했던 여자가 형에게로 갔다. 배신이었다. 심지어 형을 증오했다. 그

    결과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그러나 그런 형이 기억을 잃고, 예전과 같은 미소를 짓

    자, 형에 대한 증오와 사랑을 동시에 갖게 되었다. 현재, 둘째 형의 원조로 간간히 먹고 살아가는

    그는 언제나 주변을 떠나가게 된다. 근데, 우연히 만나 한 날라리 왈가닥, 여자가 자신에게 내기

    를 건다.

    "당신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지? 그럼 나랑 내기해. 내가 아저씨, 내게 뻑가게 만들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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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이창호11 (2009-12-05 16:44:10)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Lv.19 sjswin5 (2009-12-18 18:06:59)
    `지울 수 없는 고통이 언제나 따라다닌다`는 구절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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