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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큰 아이가 10살정도에 영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죠. 한참 학원을 다니더니, 어느날 동생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더군요..
큰아들: 민성아! 형아가 영어 가르쳐줄께. 따라해~~ 작은아들: 응.. 큰아들: 원 작은아들: 원 큰아들: 투 작은아들: 투
둘은 곧잘 하더군요.. 그런데..
큰아들: 텐 작은아들: 텐 큰아들: 텐원 작은아들: 텐원 큰아들: 텐투 작은아들: 텐투... 어쩐지 잘나간다 싶었습니다... @.@
그리고, 1년후... 큰아이가 학교에서 반장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집에 놀러오신 아주버님께서 작은아이를 불러세워놓고..
아주버님: 야! 형아는 학교에서 반장했는데 넌 유치원에서 뭐했어!!
평상시에도 큰아빠를 무서워하던 작은아이는 주눅이들어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작은아들: 전~~ 유치원에서 미역국에 밥말아 먹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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