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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일년후..
    작성자 : gigi3 | 조회수 : 1671 (2009-11-02 오전 12:47:47)

    저는 두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큰 아이가 10살정도에 영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죠.
    한참 학원을 다니더니, 어느날 동생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더군요..

    큰아들: 민성아! 형아가 영어 가르쳐줄께. 따라해~~
    작은아들: 응..
    큰아들: 원
    작은아들: 원
    큰아들: 투
    작은아들: 투

    둘은 곧잘 하더군요.. 그런데..

    큰아들: 텐
    작은아들: 텐
    큰아들: 텐원
    작은아들: 텐원
    큰아들: 텐투
    작은아들: 텐투... 어쩐지 잘나간다 싶었습니다... @.@

    그리고, 1년후...
    큰아이가 학교에서 반장이 되었습니다.
    어느날 집에 놀러오신 아주버님께서 작은아이를 불러세워놓고..

    아주버님: 야! 형아는 학교에서 반장했는데 넌 유치원에서 뭐했어!!

    평상시에도 큰아빠를 무서워하던 작은아이는 주눅이들어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작은아들: 전~~ 유치원에서 미역국에 밥말아 먹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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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sjswin5 (2009-11-17 19:36:14)
    작은 아들이 무척 초라해 보이는군요
    Lv.9 Live_A (2009-11-23 09:57:26)
    누가 이렇게 신고를 넣는거지..재미없다고 신고 넣으란 기능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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