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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쇠야 밥먹어라.
    작성자 : gigi3 | 조회수 : 1787 (2009-11-02 오전 12:49:46)

    최진사댁의 세째딸은 부모님의 각별한 보호 덕분에

    대문밖으로도 거의 나가지않은 순진한 낭자.

    어느날 박진사가 최진사댁에 놀러왔다.

    최진사:얘야! 주안상좀 받아 오너라.

    주안상 올때까지 장기나 한판 두세. 친구

    장이야 멍이야 장군 멍군 공방전 계속...


    박진사 장군!

    이를 어찌하리...

    최진사 외통수에 몰렸서라.

    최진사:음 친구야 한수만 물러주라.

    박진사: 안돼. 장기에 물러는게 어딨어.

    물러줘. 안돼. 한수만. 안돼.....




    성질난 최진사

    안물러줄려면 너그집에 그냥가!

    박진사: 에이씨 "좃"도 한수 물러 줬다.




    이때 주안상을 들고 들어오던 세째딸

    다른말은 다 알아듣겠는데

    " ~ "는 무슨말인지 몰라 궁금했다.




    박진사 돌아간후 사뿐히 걸어 들어와서

    "아버님 여쭐 말씀이 있사옵니다."

    "그래 뭐냐"

    "아까 박진사님 오셨을때 다른말은 다 알겠는데

    " ~ "이 뭐에요?




    최진사: 이놈. 시집갈때 다된 뇬이 그런 소릴 입에 담고, 썩 나가거라!


    더욱 궁금해진 세째딸은 어머니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어머니는 더욱 노발대발




    궁금해서 미칠지경

    얼굴이 노래지고 밥도 않먹고 알아 누울지경에 빠졌다.




    부모님 걱정되어 외가에 휴양차 보내기로 결정


    돌쇠와 밤쇠가 가마를 메고 외가로 출발.




    산 중턱에 다다랐을때. "얘들아 목이 마르니 여기서 좀 쉬다가자"

    밤쇠는 저기 아래 마을에 가서 물을길러 오너라




    "돌쇠 네 이놈 이리오너라"

    "네 아씨"

    "내가 묻는 말에 이실직고를 하지 않으면 너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네 아씨. 물어보이소 아는대로 알려 올리리다"

    "네이놈. "~"이 뭔지 상세히 말하렸다!"




    돌쇠는 한참 생각하다가 어찌 대답을 할지 몰라

    "아가씨 꺼와 조금 다르오이다"

    "어찌 다른지 좀 보자꾸나"




    죽음을 면치 못한다니 보여 줄수 밖에...

    돌쇠 허리춤을 내리고 보여주었다




    아가씨가 처음 보는 물건 이어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요리 만져보고... 조리 만져보고.
    .
    했더니 이것이 글씨 살살 부풀어 오르는기라




    "네 이놈 이것이 왜 이러느냐?"

    "네 배가 고파서 그렇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아가씨가 잠시 필요 합니다."




    돌쇠와 아가씨 숲속에서 일을 치뤘다.

    끝난후 무릉도원이 여기있고, 하늘이 노랗고...어구머니 좋아~ 좋아



    최진사댁 세째딸 가만히 생각 해보니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당신들만 이 좋은것 할려고...




    그만 병이 다 낳아 휴양이고 뭐고 집으로...



    그후 세째딸은 버릇이 생겼지.

    한여름 부모님 마실 나가시고 없을때

    대청마루에 서서 치마를 걷어올린후 큰소리로

    ,

    ,

    ,

    ,

    ,

    ,

    ,

    ,

    "네 이놈 돌쇠야 빨리와서 밥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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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카미카쿠시 (2009-11-02 12:42:57)
    ㅎㅎㅎㅎㅎㅎㅎ재밌네요~
    마님이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가요?
    ㅋㅋ간만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
    Lv.3 인수kim (2009-11-03 11:10:34)
    돌쇠의 재치가 뛰어나군요.
    Lv.2 비움 (2009-11-05 20:43:39)
    에헤이.. 이런건 adult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Lv.2 TuT (2009-11-06 13:21:25)
    유머글이지만 성인글로 가야겠네요 ㅎㅎ 그래도 무한도전 뉴질랜드편에서 나왔던 "마님은 왜 돌쇠에게 쌀밥을 주었을까" 라는 제목의 영화가 왜 나왔는지 알겠군요 ㅋㄷㅋㄷㄷㅋㄷ
    Lv.7 RoogooTwist (2009-11-07 12:14:29)
    ㅎㅎㅎㅎ.....나도 돌쇠 되고 싶다...y담은 참 해학이 넘치는듯 하네요....그렇게 심하게 외설스럽지도 않으면서...
    Lv.2 루시여 (2009-11-08 00:49:58)
    돌쇠에 재치 정말 머리가 비상
    Lv.2 복이K (2009-11-09 00:37:32)
    어릴때 아빠몰래본 성인잡지책에서 본것같은 ...
    Lv.19 sjswin5 (2009-11-21 21:15:39)
    돌쇠가 코피 흘리는 날이 많아질 것 같군요
    Lv.9 Live_A (2009-11-23 09:57:55)
    잘 보고 가요. 신고상쇄용 강추하나 넣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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