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은 마지막으로 방위병 백만을 이끌고 다시 제일 처음에 갔던 고지를 점령하였다.
최불암이 망원경으로 이리저리 살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한 방위병이 옆의 동료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저 자식은 장군이 아닌게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