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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긴글] 신랑의 비밀...
    작성자 : 빛과소금 | 조회수 : 1814 (2009-08-22 오전 12:09:50)

    저희 결혼한지 5년이 다 되어갑니다.

    초기에 연애 할 때 2주쯤 신랑하고 연락이 안 되어서 무척 힘들어 하던 때가 ! 있었죠..

    2주가 지나고 신랑이 연락이 왔는데..그동안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겁니다.

    어디가 아팠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저는 울기만 하고..

    저의 성화에 못 이겨 신랑이 이야기를 하는데..

    "저기 웃지마.. 정말 웃으면 안돼..사실은..나 치질 수술했어.."

    "푸핫~! 우하하하하 "

    그 상황에서 웃으면 안되는거였지만 저 신랑하고 전화 끊고 침대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습니다.

    결혼을 하고도 신랑이 변비 땜에 고생이 심했는데.. 유산균 음료 마시고 많이 좋아졌더군요..

    결혼을 하고 2년 쯤 지났을 때였어요~

    욕실에 들어 갔는데 위를 쳐다보니 천장에 뚜껑이 살짝 들려 있는 겁니다..

    뭐지? 하면서 욕조를 밟고 올라가서 봤는데..

    글쎄 그 천장 위쪽에 관장약이 차곡차곡 예쁘게 쌓여 있는 겁니다.

    ㅋㅋㅋ 저 그거 보고 무지 웃음이 나오는 겁니다.

    화장실에서 정신없이 웃고 잇는데.. 신랑이 놀래서 달려 옵니다.

    "왜그래? 어? 무슨일 있어?"

    "으하하하 아니..아니야.."

    "야~ 왜 그러냐고.. 같이 좀 웃자 응?"

    "그게..자기야...! 큭큭...자기 나한테 뭐숨기는 거 있지?"

    순간 신랑 당황하는 표정이더니..

    "아니..자기한테 숨길께 뭐가 있어...없어.."

    "ㅎㅎㅎ 진짜 없어?"

    "그래..없다니깐 얘가 왜 이래?"

    신랑 화가 날려고 합니다.

    "사실은...내가 저 위에서 뭘 발견 했는데.."

    "어? 뭐? "

    "그게...똥꼬에 쓰는거 같던데..."

    "허걱! 야..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신랑 얼굴 벌개지며 무지 당황 합니다...참 나..2년동안 가까이 속이며 살아 왔다니..

    우리 신랑 정말 불쌍 합니다.

    가끔 몇일씩 화장실 못가면 저한테는 내색도 못하고 혼자서 해결했나 봅니다...

    아직도 이 생각만 하면 ㅎㅎㅎ 넘 웃겨요...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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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하루사마 (2009-08-23 23:19:30)
    실화라고 보여지는 글이군요-_ -;
    그래도 티격태격하는게 좋은사이네요 보기좋습니다 ㅎ
    Lv.2 발도제신타 (2009-08-27 00:40:26)
    ㅋㅋ 잘보고 갑니다~^^ ㅋ
    Lv.16 sjswin5 (2009-09-11 02:46:04)
    그렇게 웃기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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