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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긴글] 가는 귀먹은 아내
    작성자 : 빛과소금 | 조회수 : 1490 (2009-08-23 오후 7:24:59)
    가는 귀먹은 아내 ~~~~~~~~~~~



    최근에 와서 아내가 내가 물어보는 말에
    제대로 대답을 안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나서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 br>
    전문의는 아내의 청력을 진단하고 난 후에
    처방을 할 수 있으므로,

    우선 집에 가서 아내가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부터
    못 알아듣는지 테스트를 해보라고 했다.


    그날 저녁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난 곧 현관문에서부터
    아내를 테스트하기로 했다.


    (현관)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응접실 입구)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부엌 입구)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
    .

    나 : 아니, 도대체
    여기서도 안 들린단 말인가?

    난 가슴이 너무 아팠다.
    아내의 귀가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난 천천히 아내 곁으로 다가가서
    아내의 등에 손을 살포시 얹으며,
    최대한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지?

    그 때,

    아내가 갑자기...홱~ 돌아서면서...
    .
    .
    .
    .
    .
    .
    .

    아내 : 도대체 내가 '칼국수'라고 몇 번 말해야 알아 듣겠어요?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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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스탠파워 (2009-08-23 20:57:42)
    죄송합니다.. 머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이해가...;_;
    Lv.2 Zunifer (2009-08-31 11:30:52)
    남자의 귀가 잘 안들리는 것이죵~
    Lv.16 sjswin5 (2009-09-11 03:20:12)
    아내가 아니라 남편의 청력에 이상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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