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피부 男 "뱃 가죽으로 물도 담을 수 있다?"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고무 피부 男이 화제다.
고무 피부를 가진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인 게리 터너(Gary Turner·41)로 배 피부를 잡아 당겨 물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피부를 지니고 있다.
게리 터너가 고무 피부를 가지게 된 것은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이라는 표피 밑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병 때문이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주로 피부와 관절 결합 조직에 이상으로 생기는 선천성 질병으로 총 아홉 가지의 유형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중 게리 터너의 증상은 '피부 늘어짐'에 해당한다.
이 증후군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게리 터너는 일반인보다 2배 이상 얇은 피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터너는 지난해 방송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참여해 유명세를 탔고, 현재 런던에서 '로열 패밀리 오브 스트레인지 피플(Royal Family of Strange People)'팀의 일원으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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