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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님이 나를 보고 "보통 녀석이 아닌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
    작성자 : 홍작 | 조회수 : 2655 (2012-06-25 오후 11:51:21)
    (오래전 미니홈피서)
     
     
     
     
    왼쪽 문을 열고 타자마자
    오른쪽 문을 열고 내린다.




    요금이 오를 때마다 비명을 지른다.




    어느새 내가 운전한다.




    혼잔데 조수석에 탄다.

    * 역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은 혼자 택시 탈 때 뒷자석에 탄대요.



    U턴 해서 반대 차선에 내려 주세요.




    택시에 타자마자 페브리즈를 마구 뿌린다.



    재개발 지구나 새 건물이 들어 선 거리를 지날 때
    한숨을 쉬며 「하나도 안 변했네··· 여기」라고 중얼거린다.



    내릴 때 레드 카펫을 깐다.



    비 내리는 밤에 택시를 타고
    「저기, 요즘에 이 근처에서 뭐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잖아요~」



    「오늘은 여기에 한 번 둬 볼까………」 라고 말하며
    계기판 위에 물이 든 종이컵을 내려놓는다.


    행선지를 물어보면
    「몰라요···!!」하고 운다.

    들고 있던 비상등을 차 위에 올리고
    「빨리 갑시다, 신호는 무시하세요!」



    차멀미가 심하니까 잘 부탁드려요.
    이러면 운전을 정말 조심스럽게 해준다.


    타자마자 「교통 불편 신고 엽서」를 집어 든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항문을 손으로 틀어막고 조심조심 탄다.



    룸미러 너머로 운전기사의 얼굴을 심각하게 응시.



    혼자 탄 다음에 아무도 없는 조수석 쪽에 계속 말을 건다.


    조수석 앞에 붙은 기사증을 소리 내서 읽는다.

    경찰차가 지나가면 몸을 숙인다.


    준비한 애니메이션 CD를 카오디오에 넣고 튼다.



    뒷자석으로 타서 조수석으로 옮겨 앉는다.



    타자마자 「트렁크가 열려있는데요?」 한다.
    운전기사가 확인하러 간 사이에 운전석에 앉는다.
    그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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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오크샤먼 (2012-06-26 10:27:06)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항문을 손으로 틀어막고 조심조심 탄다.
    └이러면 타기전에 택시가 먼저 출발할듯...
    Lv.7 백봉장군 (2012-06-26 12:30:38)
    전 택시안에 오바이트 한적이 있는거 같은데 기억은 안나네요. ㅎ
    Lv.7 유키뉨 (2012-06-26 15:02:06)
    흠;; 택시 안탄지 오래되서 ㅋㅋㅋ
    Lv.18 콩나물밥 (2012-06-26 20:16:38)
    ㅎㅎㅎ...택시 훔치는 방법이로군요...^^
    Lv.18 전저에요 (2012-06-26 23:03:00)
    택시를 훔쳐서는 않되죠..
    Lv.7 차니69 (2012-06-27 07:33:36)
    미친녀석이라고 할거 같은데요...^^
    Lv.10 겐시로 (2012-06-27 14:38:09)
    어느날 저녁 저의 사업장 앞에서 택시 운전사 앞에서 무릎꿇고 있는 여대생을 봤지요..
    택시 운전사한테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택시 시트에 오바이트 하고 도망갈려는것을 잡았더니..
    용서해 달라고 빌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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