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N이 국내 최초 철권방을 방문했다.
1995년에 일본의 남코(현 반다이남코게임즈)사가 개발해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격투 대전 게임 '철권'만 가능한 이른바 '철권방'이 생겼다.
서울시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게임 카페 철권'은 10월 25일 오픈했다.
오픈 당일에는 수많은 유저들이 방문해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해왔다는 것을 가늠케 했다.
'게임카페 철권'은 상당히 고가로 알려진 철권태그2 기기가 총 15조를 갖췄다.
이용 요금은 500원으로 5판 3선승 0세팅 80초가 적용된다.
매장 가운데는 라이브 모니터도 존재했다.
이를 통해 전 세게 대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동시에 유저들은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캐릭터 정보 등이 가능하다.
<취재 당시 한 대전이 상영되고 있다>
벽면 한쪽에 있는 상당히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도 구비되어 있다.
추후에 있을 대회 중계화면이나 라이브 순위 현황 등 기타 유용한 정보를 비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용도로 쓰일 스크린>
스크린이 설치된 벽 바로 옆면에는 많은 액자가 걸려있다.
이곳 논현점을 비롯해 전국 및 팀 부분에서 상위 랭크를 차지한 유저들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아직은 비어있지만 곧 실력자들의 사진이 채워 질 것으로 판단된다.
<각 부문별 상위 랭커가 등록될 곳>
입구 왼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몽환적인 분위기와 철권 캐릭터 이미지가 섞여 있는 벽으로 둘러 쌓여 있다.
오락기 옆 빈 의자에 앉아서 쉴 수밖에 없는 여타 오락실과는 달리 따로 휴식를 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정수기와 의자가 놓여진 휴식공간>
이외에도 입구를 포함해 매장 곳곳에 철권풍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도 돋보였다.
일반 오락실과 달리 종합성을 버리고 '철권태그2'라는 한 가지 전문성에 도전한 '게임카페 철권'
특정 타깃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게임카페 철권'의 행보가 비슷한 문화 영역인 PC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