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어린이가 방사능 피폭 검사를 하고 있다. |
[시사중국] 방사능을 맞으면 과연 아들을 낳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의 젊은 부부들이 ‘방사능에 노출되면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여행에 나서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슈칸포스토가 전했다. 이같은 기현상이 일어난 원인은 독일의 한 연구 결과가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기 때문이다.
중국 ‘베이징만보‘는 지난달 8일 ‘방사선으로 남자 아기 증가’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독일 뮌헨 연구소가 유럽 39개 지역 인구조사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핵실험이 자주 행해진 1964~1975년 유럽 일부 지역과 1986년 이후 동유럽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남아 출생률이 훨씬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구진은 또 독일, 스위스의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에서도 남아 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1963년 핵 실험과 1986년 옛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 물질이 남성의 성염색체 중 Y염색체를 손상시켜 이 같은 성비 불균형을 초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를 접한 중국 젋은 부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자녀 한명만 낳을 수 있다는 강제 산아제한 정책이 진행 중이며 전통적으로 남아선호 풍조가 강하기 때문이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남자아이를 갖고 싶다면 일본에 가라”
“여행사는 아들 임신 일본 여행상품을 만들어 달라”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따르면 4월에는 한건도 없었던 일본 비자 발급 건수가 5월 23명, 6월 19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일본 방사선 영향 연구소는 “원폭 투하를 받은 히로시마·나가사키의 대규모 조사에서 방사선 피폭이 인간 유전자의 전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내려 방사능이 성비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진위가 불분명한 상태다.
PS : 이게 무슨소리야.... ㄱ-;; 일부러 일본에간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