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ㅋㅋㅄ 인신매매도 유행이네 원양어선 가라앉겠다' 이러면서 ㅤㅂㅘㅅ거든? 근데 씨뻘 나한테 이런 일이 올줄은 몰랐다
내가 운동을 하고 집에오는길이였는데 할머니가 자기좀 도와달래 짐좀 들어달래 그래서 존나 미심쩍어서 '어디 가시는데요?' 라고 물어봤더니 '저기' 라고 하는거야 씨뻘 딱봐도 인신매매냄새가 나는거 있잖아
그래서 존나 꼬치꼬치 물었지 '저기가 어딘데요' 하니까 '아 저기 파란지붕 보이지? 거기까지만 데다주면되' 이러는데 파란지붕 보니까 존나 멀고 오르막길이야 짐 들고 가면 힘 다빠질거같아 안그래도 운동해서 힘든데
씨빨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전화 온 척을했지 '어 어디라고? 아 거기 1분이면 가니까 기달려 날 버리지마 개새야' 이러고 할머니한테 '저 가봐야 할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갈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아이고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안되지 엄마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러면서 날 자극하는거야
와 씨빨 그래서내가 눈 존나 부릅뜨고 할머니 쳐다봤더니 할머니 거품물고 쓰러짐ㅋ 이때부터 나는 패기를 익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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