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년부부의 기분좋은 어느 저녁 외식날에..
“여보, 당신 혹시 나 몰래 딴 남자랑 눈맞은 적 없었어?” “이제 와서 뭣 때문에 그런 걸 물어요?” “나 정말 궁금하단 말이오.” “좋아요. 있었어요. 꼭 두번이오.” 신랑, 무지 놀랐으나 침착을 가장하며.. “그게 언제였지?” “당신이 서른다섯때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했는데 어느 은행도 돈을 빌려주려고 하지 않았던 적 있었잖아요. 그런데 하루는 은행 직원이 우리 집에 와서 대출 서류에 기꺼이 서명해주고 갔었죠.” 신랑... 무지 인내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정도는 다행이다 싶으며... “그럼 그게 당신이 해 준 일이었군. 당신이 전에 없이 존경스러워지는구려. 그러면 또 한 번은 언제였지?” “몇년전 당신이 기어이 골프 클럽 회장을 해보고 싶었는데..
...10표가 부족했던 적이 있었잖아요?”
(신랑... 졸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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