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해
음기가 무척 센 과부 만석꾼이 있었다. 어떤 남자와의 잠자리에서도 만족할 수 없었다. 그녀는 결국 광고를 내기에 이르렀다. 자신을 만족시켜 주면 결혼과 동시에 재산의 반을 넘겨 주겠다고 방을 써붙인 것이다. 내노라 하는 물건들이 국내뿐 아니라 멀리 아라비아, 구라파에서까지 몰려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실망한 과부가 포기하려할 즈음 드디어 변강쇠가 나타났다. 그는 연달아 l백 번 이상 해줄 수 있다고 장담, 면접을 통과했다. 변강쇠는 정말 대단했다. 거뜬히 95번을 넘기자 과부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와 결흔해서 살면
자신이 견딜 수 없을 것 같았고 재산의 반을 넘겨주기도 싫었다. 과부는 자주 횟수를 깎기 시작했다. 그러자 열받은 변강쇠가 말했다. "좋아,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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