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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불라파 | 조회수 : 2737 (2010-06-12 오후 2:54:16)
    어느 날 방과후, 아무도 없는 교실에 침입한 나는 좋아하던 여자애의 리코더와 내 리코더를 몰래 바꿨다.

    그리고 다음 날 음악수업. 쉬는 시간부터 바꾼 그녀의 리코더를 핥으며 즐기고 있던 나였지만, 비극은
    수업시작과 함께 곧바로 일어났다.

    좋아하던 여자애 「··에에!? 어라···? 이 리코더 내 꺼 아닌데? 선생님! 이 리코더 제 꺼 아니에요!」

    쥐죽은 듯이 조용한 음악실

    선생님              「왜? 무슨 일이야?」
    좋아하는 여자애 「제 리코더에는 뒤에 이름을 써놓았는데, 이 리코더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여자애는 선생님에게 리코더를 건냈다. 문득 놀란 나는 서둘러 내가 가진 리코더의 뒷 부분을
    확인했는데 과연 작게 그 여자애의 이름이 써있었다. 그 애는 반에서 꽤 인기있었던 애였기 때문에 주위의
    싸움 잘 하는 다른 남학생들도 떠들기 시작했다.

    「누가 몰래 바꾼거야?www」
    「어떤 놈이야!」
    「와- 무섭다」

    웅성웅성···

    선생님 「음, 자 그럼 지금부터 모두, 자기가 들고 있는 리코더를 선생님에게 보여주세요」

    ···내 인생은 그때부터 끝났다···



    출처 - 전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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