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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연말정산 ^^
    작성자 : 사크라 | 조회수 : 2592 (2010-06-13 오전 10:04:41)

    1. 남편의 연말 정산

    자야, 보거라
    !
    해도 저물어 가는구나
    .
    내일이면 해가 돋겠지
    ?
    밤마다 옆구리 콕콕 찌르지 말고 다음을 참고하거라
    .
    금년 우리의 결산표다
    .

    년말 결산표

    1
    365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도한 부부 관계

    실제로 쉑이 이루어 36번으로써

    평균 열흘에 꼴이었다
    .
    나머지 굶고 지나간 사유는

    전적으로 너에게 있다
    .
    자야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

    54
    번은 침대 시트를 새로 깔아서

    더럽힐 수가 없었다
    .

    53
    번은 피곤하다고 했다
    .

    48
    번은 겪는 6.25 동란 기간이었다
    .

    22
    번은 쉑을 하기엔 늦었다
    .

    20
    번은 열대야의 열기가 심했다
    .
    옆에 붙는 것조차 짜증을 냈다
    .

    15
    번은 자야 니가 자는 했다
    .

    20
    번은 애를 깨울까봐 걱정했다
    .

    23
    번은 두통이 심하다고 했다
    .

    24
    번은 일찍 일어나야 되니

    그냥 자자고 했다
    .

    24
    번은 무드가 난다고 했다
    .

    7
    번은 해수욕장에서 너무 태워

    따갑다고 했다
    .

    6
    번은 늦게 하는 명화극장 본다고

    혼자 T.V봤다
    .

    12
    번은 미장원서 지지고 볶은 머리

    헝클어진다고 짜증을 냈다
    .

    329 (공친
    )

    미치고 폴짝 일은 36번의 부부 관계

    만족스럽게 끝난 것은 벨로 업따!


    6
    번은 석녀처럼 반응없이 가만히 누워만 있어

    나무등걸 붙잡고 하는 기분이었고


    8
    번은 쉑을 하다 말고

    천장에 금이 갔다고 얘기한 바람에

    버렸고


    4
    번은 빨리 끝내라고 독촉하는 바람에

    스트레스 받았고


    3
    번은 하다 보니
    ...
    자야 니가 자고 있더라
    !
    끝났다고 깨운 적이 일곱 번이나 된다
    .

    번은 니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빠져뿟다
    .


    2.
    아내의 연말 정산

    해가 돋으먼 머하노?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 그만하고

    분발 하소
    !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만

    핑계 대고 있네
    .
    비싼 주고 머리 헝클어질까봐

    짜증낸 거는 인정하
    .

    48
    공친 생리날은 접어둡시다
    .
    (
    옹녀네는 날도 한다카더라마는
    ...)
    하지만 나머지는

    전혀 터무니없는 모략 중상이다
    .
    당신이 정치꾼이가
    ?
    결산은 요거요
    .
    읽어 보시고 있음

    오늘 이불 속에서 따져 봅시다.


    이불 가계부

    5
    번은 술이 잔뜩 취해 배게 안고 했고
    ...
    (
    첨에 지랄 하는가 했는데
    ...)

    36
    번은 집에 아예 들어 왔고
    ...

    21
    번은 쏘지도 못하고 쪼그라졌고


    33
    번은 문전에서 슛팅 했잖아
    !

    19
    번은 거동조차 못하고

    죽은 들이밀었고


    38
    번은 야근해서 늦게 들어 왔고


    10
    번은 하다가 발의 무좀 때문에

    밤새 발을 긁었고


    24
    번은 골프치러 간다고 일찍 잤고


    4
    번은 먹고 누구랑 싸워서

    거시기 채였고
    ...
    (
    바람에 28 공쳤데이
    ...)

    3
    번은 거시기가 바지 쟈크에 낑겨서

    상채기 나서 못했고
    ...
    (
    바람에 9 공쳤고
    ...)

    7
    번은 감기 걸려

    콧물이 흘러 못했고


    99
    번은 축구, 야구, 골프

    스포츠 프로 본다고 늦게까지

    거실에 있었고


    합계는 당신이 계산기 뚜드려 보소
    !

    말이 나온 김에 나도 따져 봅시다
    .
    내가 석녀처럼 가만히 누워 있어서

    기분이 났다고
    ?
    골목길을 찾아

    침대 싯트에다 비비고 있는데

    가만 있지, 어떡하란 말여
    ?
    천장 얘기

    당신이 흥이 안나 하길래

    엎드릴까 하고 힌트 준거고
    !
    각성하고 분발하지 않음

    내년에는

    아침 굶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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