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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프로골퍼
    작성자 : 아불라파 | 조회수 : 2362 (2010-06-11 오후 2:18:39)

    아르헨티나의 프로 골퍼 로베르토 디 빈센트는, 모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덕분에 받은 수표를 받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혼자 주차장을 향하고 있었는데, 한 명의 여성이 그에게 말을
    건네왔다.

    그녀는 우선 그의 승리를 축하한 후, 자기 아이가 중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의사에게 보여줄
    수 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쌍하다고 생각한 빈센트는

    「이게 아이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써주세요」

    라며 상금으로 받은 수표를 그녀에게 건내주었다. 

    다음 주, 그가 컨트리 클럽에서 식사를 하고 있자 테이블에 골프 협회 직원이 다가왔다.

    「지난 주에 주차장에 있던 우리 직원들 중에 본 사람이 있어서 그러는데,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직후에 혹시
      한 젊은 여성을 만난 적 있습니까?」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안타까운 눈초리로 직원은 말을 이었다.

    「그녀는 사기꾼입니다. 병든 갓난아기 따위는 커녕 결혼조차 하지 않은 여자라구요. 당신은 속았습니다!」
    「그럼, 정말 죽어가는 갓난아기는 없다는 말?」
    「그렇습니다」

    그러자, 빈센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건 이번 주 최고의 희소식이다」





    출처 - 전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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