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이 막 사 입은 밍크코트를 친구에게 자랑했다.
"그런 훌륭한 코트를 사 주다니 넌 참으로 좋은 남편을 만났구나.
정말 행복하겠어!" 하고 친구들이 부러운 듯이 말했다.
"행복한가 어떤가는 모르지만 남편이 사주지 않으면 안 될 사정이 있었지."
"어머, 무슨 일인데?" "하녀와 키스하는 현장을 내게 들켰지 뭐야."
"그럼 그 아이를 당장 쫓아 버렸겠구나."
"천만에! 잘 데리고 있지. 난 드레스와 모자, 구두 등살게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