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생활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감기에 걸려 드러누웠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하러 갔다. 그래서 영양가 있는 메뉴로 밥을 해주고, 세탁도 해주었다.
그런데 의사로부터 받은 감기약 안에 좌약을 발견 w
그녀를 밀어 넘어뜨리고, 좌약의 삽입을 도와주었다 w 꺄-꺄- 거리며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거칠게 반항하는 것을 겨우 진정시키기는 했지만 울먹이기까지 해서 참 난감했다. 좌약을 삽입할 때도 그녀는「변태! 바보 바보, 죽어버려!」라며 독설을 퍼부어댔지만,「나라고 딱히 좋아서 이 짓을 하는게 아니야! 감기몸살에 고생하는 널 돕기 위한 거라구!」라며 응수.
「벌써 들어갔으니까 손가락을 뽑아!」라고 호소했지만, 손가락을 뽑으려고 하니까 엉덩이 근육에 의해 좌약도 같이 밀려나왔으므로 하는 수 없이 더 눌렀다. 좌약이 녹을 때까지 손가락은 그대로. 도중에 움찔움찔하며 움직 일 때마다 좌약이 빠져 나와 그때마다 다시 눌러주면, 왠지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소리를 참는 듯. 움직이면 좌 약이 빠진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 이후로는 조용하게 녹을 때까지 참고 있었다.
손가락을 뽑고 티슈로 닦고 있노라니「그 손가락, 입으로 빨거나 그러면 절교할거야!」라고 울상으로 말하는 그녀. 그런 취미따위 없어! 냄새조차 안 맡아! 하지만 그녀의 2연타「너는 엉덩이에 손가락을 넣고 좋아하는 변태니까 신용할 수 없어!」라는 말까지.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도, 손가락을 뽑을 때 그녀의 거시기는 흠뻑 젖어 있었던w 하지만 그것은 말하지 않는 것이 예의w 그렇게 그 날은 그녀의 집에서 묵었다. 다음 날, 그녀의 감기는 열도 내렸고 다행히 나은 것 같다. 그 후의 변화로는, 나에게 건방진 말을 별로 하지 않게 되었다. 태도도 조금 상냥해졌어 w
출처 - 전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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