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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신랑들 보세여
    작성자 : 신의대리인 | 조회수 : 1454 (2010-06-05 오전 1:20:45)


    저는 직장에서 동갑인
    여자를 알게되었고 첫눈에 반해 서로

    급속도로 사랑을 키워가게 되었습니다.

    2년간 연애를 한끝에 결혼을 약속 했구요.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저의 예비신부에게는 두살 어린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제
    여친의 여동생은 키도 크도

    상당히
    미인이었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저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형부형부~

    이러면서 형부~ 술한잔 사주세요 이러고.. 저에게
    작업(?)

    아닌 작업을 걸드라구요... 저는 그럴때마다 제 여친과 같이

    여동생을 만났구요 단둘이는
    절대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사건이 터지게 되었죠.

    여친이 집에 오라길레 찾아갔는데. 문은 열려있고

    집에 아무도 없더군요. 그러던중 욕실에서 누군가 나왔고

    그게 여동생이었습니다.목욕을 막 끝마친지 몸에는

    샤워타월하나 딱 걸치고 대담하게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여동생 : 어? 형부오셧어요? 지금
    언니부모님이랑 드레스

    보러 갔는데 기다리겠어요?


    나 : 그래 그러지뭐



    그러던중 여동생의 눈빛이 바뀌더니 제게 다가오더군요



    여동생 : 저기 사실.. 형부.. 아니
    오빠.



    나 : 어? 왜그래 갑자기?


    여동생 : 나 사실 오빠를 좋아했어.. 언니랑 헤어지길 바랫어

    사실.. 언니랑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을떄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언니랑 헤어지면 안되..? 나랑 결혼하자 응?



    저는 그말을 듣고는 너무 혼란스러웠죠..;;



    나 : 뭐? 아니 그래도 어덯게 이미 결혼 약속까지 다 잡았는

    데.....


    여동생 : 그래.? 그렇겟지..? 그럼 한가지 부탁이 있어


    나 : 뭔데?


    여동생 : 그럼 마지막으로.. 한번만 날 안아줘.. 나 오빠랑 자고싶어

    오빠를.. 너무
    좋아해.. 이대로 언니에게 보내면 나...

    평생 후회할거 같애


    나 : ..............



    그말을 듣고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현관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문을 열고 차 쪽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뒤에서 여친과 여친 부모님들이 저를 부르더 군요


    여친 부모님 : 역시.. 자네는 옳았어. 자네같은 남자에게

    내딸을 줘도 될거같아


    여친 : 자기를 믿고 평생 같이 살수있을것 같아
    사랑해


    여친 동생 : ㅎㅎ 형부 죄송해요 속여서~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저를
    시험할려고 일종의 몰카를 한거였죠.........

    그래서 전 속으로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예비
    신랑분들.. 제가 이번 경험으로

    한가지 충고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콘돔은 항상 차에 보관하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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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낯선그리움 (2011-07-04 02:20:31)
    대박입니다 ㅋㅋㅋ 저거 명언이 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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